스미소니언 19개 박물관. 국립동물원 일요일부터 문닫아 명소 대부분 폐쇄
연방공무원 7개 부처 4200명에 감원 통보, 미군들은 15일 페이체크 제공
연방 셧다운이 보름째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경제폭탄이 터지고 있어 미국경제 전반에 직격탄을 가하 고 있다
스미소니언과 국립동물원이 일요일에 문을 닫았고 연방공무원 4200명은 주말에 감원통보를 받아 1주에 70억달러의 경제 피해와 소비 지출 급냉으로 경제성장마저 후퇴시킬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10월의 첫날부터 시작된 연방 셧다운, 부분폐쇄가 보름째, 3주차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경제폭탄이 잇따라 터지고 있어 공직사회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
연방 셧다운에도 전년도 남은 예산으로 문을 열어온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19곳과 국립동물원이 끝내 일요일에 문을 닫았다
이로서 명소를 방문하려던 미국민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항공관제사들은 애초에도 인력부족에 시달려 왔는데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 병가를 내고 다른 곳에서 돈을 벌어야 하므로 인력난이 갈수록 극심해져 미국 항공편들만 해도 하루 3000편이상 연발착되고 있고 200~300편은 아예 취소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명령으로 15일 페이데이에 현역미군 130만명, 국가방위군, 예비군을 포함 하면 200만명의 미군들은 봉급을 받을 수 있게 된 반면 일시 해고에 들어간 75만명은 셧다운이 풀려도
BacK Pay,(체불임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빠져 있다
게다가 200만 연방공무원들 가운데 7개 부처 4200명은 지난 금요일 RIF(감원통보)를 받고 영구 해고 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
연방재무부에서 1446명이 감원 통보를 받았는데 대부분은 전임 민주당 행정부에서 대폭 늘렸던 IRS 에서 이미 2만 5000명을 감원한데 이어 이번 셧다운 과정에서 추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
보건 복지부에서도 1만명이 감원된데 이어 이번에 1200명이 추가 해임통보를 받았다
연방교육부에서는 이미 절반으로 줄어든 남은 2000여명의 20%인 466명이 감원됐다
주택도시개발부에서는 442명이 감원 통보를 받았다
상무부에선 특허국 126명을 비롯해 모두 300여명이 감원됐다
국토안보부에선 사이버, 기간시설 보안 부서에서 176명이, 환경보호처에선 25명 안팎이 해임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230만 연방공무원들 가운데 올한해 30만명을 감원한다는 목표아래 현재까지 20만 명을 줄여 앞으로도 계속 감원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ICE를 비롯한 이민단속요원들은 별도의 BBB 예산으로 봉급을 계속 수령하고 있고 미군병력도 대통령 특별 지시로 15일 페이체크를 받게 됐으나 75만 일시 해고자들은 물론 필수요원들은 일하면서도 봉급 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방 셧다운으로 1주에 70억달러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트럼프 1기 때 35일간 110억 달러의 피해를 냈던 기록을 기간과 액수면에서 모두 갈아치울지 주시되고 있다
1주에 70억달러의 손실을 보면 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에서 0.1% 포인트씩 깎일 것으로 CBS 뉴스 가 경고했다
더욱이 미국의 고용이 이미 급속 냉각된 것으로 간주되면서 미국민들의 소비지출도 얼어붙기 시작해 올 연말 대목과 내년 상반기 미국경제의 급속 둔화 또는 불경기까지 우려되고 있다
피할수도 있었던 연방 셧다운으로 곳곳에서 경제폭탄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어 워싱턴 정치권이 이번 주에 ACA 오바마 케어 확장정부 보조의 한시적인 연장안으로 돌파구를 찾고 셧다운을 종료할 수 있을지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