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재안 1단계 휴전 양측 합의 이행 착수
하마스 월요일까지 인질 모두 석방, 이스라엘 단계적 철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2년 전쟁 끝내기에 돌입했다
1단계 휴전안으로 하마스가 남은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단계적 철군을 시작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2년 전쟁이 종전으로 첫 걸음을 내 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개항의 종전안을 받아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단계 휴전안에 전격 합의 하고 합의안 실행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남은 인질들이 월요일인 13일 에는 모두 풀려날 것”이라며 2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회의 도중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메모를 건네받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단계 휴전안에 전격 합의했음을 알렸다
1단계 휴전안 합의에 따라 하마스는 2년전에 붙잡았던 인질 251명 가운데 남은 48명 전원을 72시간 안에 석방하게 된다
이스라엘측은 남은 인질 48명중에 아직 20명은 살아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신 이스라엘은 24시간 후부터 가자지구에서 단계적 철군에 들어갔다
.
이스라엘에 수감돼온 팔레스타인 종신형 죄수 250명과 일반 가자주민 1700명 등 2000명도 석방된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으로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끌려가며 시작된
가자 전쟁은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6만 7000명이나 사망하고 가자지역이 폐허로 변해버린 끝에 종전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 가자에서는 하마스의 통치권이 포기되고 이스라엘의 군사작전도 중단되며 가자지역 통치 감독위원 회를 구성해 인도적 지원을 시작하고 복구와 재건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휴전 보다 더 어려운 종전과 하마스의 무장햬제, 향후 가자지구 통치 방식, 재건 등 풀어야할 과제 들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 중재하고 카타르, 이집트, 터키 등이 동참한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1단계 휴전합의가 철저히 이행된다면 2년 전쟁이 끝나는 것은 물론 전체 중동평화를 가져오는 이정표 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