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PCE 물가 2.6%에서 제자리 ‘9월 기준금리인하 확실’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2.6%로 전달과 같아

코어 PCE 2.9% 올랐으나 9월 기준금리인하 확실시

미국의 7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연간 2.6% 상승에서 제자리해서 9월 17일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해지고 있다

그러나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2.9%로 소폭 올라가 올 하반기 물가불안을 완전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민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며 실제로 지출하는 PCE 물가가 2.6%에서 제자리하며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굳혀주고 있다

미국의 두가지 물가지수 가운데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7월에 전달보다는 0.2%,

전년보다는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 상무부가 29일 발표했다

이는 6월의 2.6%와 같게 나온 것으로 물가가 진정되지는 못했으나 급등도 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전달보다는 0.3%,

전년보다는 2.9% 오른 것으로 연방 상무부는 계산했다

전체 PCE가 전달과 같게 나와 9월 기준금리인하는 확실시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미 잭슨홀 미팅에서 9월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것 으로 예고한 바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 1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7%로  잡아 동결할 가능성 13%를 압도하고 있다

다만 연준이 금리정책 조정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는 코어 PCE가 아직 2.9%로 목표치 보다 훨씬 높아

9월에 한번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그후에는 신중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어 PCE는 6월 2.8%에서 7월 2.9%로 소폭 오른 것인데다가 연준 목표인 2.0%에 비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어서 물가 불안을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8월 7일부터 한국 등 주요 교역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관세를 15%로 올려 부과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관세여파에 따른 가격인상, 물가불안의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세여파로 물가가 크게 요동치면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도 전면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아직까지 올해 0.2 포인트씩 두번 0.5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고해 놓고 있는데 물가가 흔들리면

9월에 한번 인하하는 것으로 바뀔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