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자 쿡 연준이사 해고로 연준 과반 장악 임박해진다

트럼프 모기지 사기 고발된 쿡 연준이사 해고, 쿡 이사 소송

쿡 이사 교체하면 연준 이사회 7명중 과반 넘는 4명 트럼프 지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맥 모기지 허위 서류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리자 쿡 연준이사를 해고 하고 후임자를 지명하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이사진의 과반을 장악하게 돼 실현될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 7명중에 과반을 자신의 지명자로 채우면 기준금리 인하 등에  대한 통제 압박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대법원에 이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까지 통제력을 확대하려

시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 7명중에서 전임자가 지명했던 유일한 흑인 여성 이사인 리자 쿡 연준이사 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리자 쿡 연준 이사는 미시건과 조지아 등 두곳에서 주택 모기지를 신청하며 양쪽 모두 주거주지로 명시 했다가 플티라는 대형 건설업체에 의해 고발돼 연방 법무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리자 쿡 연준이사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즉각 사임을 요구했고 거부하자 해임 을 통보한 것이다

이에 대해 리자 쿡 연준이사는 자신은 불법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없이 해고 할 권한도 없다면서 민주진영의 유명 변호사를 고용해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투쟁에 돌입했다

연방법무부의 수사와 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오느냐애 따라 달라지겠지만 리자 쿡 연준이사가 끝내 물러 나고 후임자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하게 되면 미국 중앙은행 지도부의 과반을 장악하게 돼 큰 변화를 불러 오게 된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1기 때 지명했으나 거의 통제 불능에 빠졌고 6명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연준 이사들이 현재까지는 미셀 보우만,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그리고 최근 사임한 쿠글러 후임으로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후보 등 3명인데 쿡 후임까지 지명하면 4명으로 늘어 과반이상이 된다

그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연준이사들이 과반이상을 점유해 기준금리의 공격적인 인하를 비롯 해 강경 매파 정책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내년 5월말에 퇴임하기에 앞서 올연말이나 내년초 자신과 주파수를 맞출 수 있는 새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게 분명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마저 트럼프 대통령 통제나 입김 이 강해지고 강경 매파 정책으로 흐르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정책을 결정하는 FOMC 공개시장위원회는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투표로 금리인하나 인상, 그 폭, 동결을 결정하고 있는데 연준이사 7명과 뉴욕 연방은행장은 상임 멤버이고 12개 지역중에

4곳의 지역 연방은행장들이 교대로 투표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