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국 가계부채 18조 3880 억 달러 전분기 보다 1850억달러 늘어
모기지, 자동차 할부, 학자융자, 신용카드 순, 연체율도 높아져
미국민 가계부채가 2분기에 18조 3880억달러로 전분기 보다 1%인 1850억달러 더 늘어난 것으로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2분기에도 신용카드 빚이 전분기 보다 270억달러 늘어나 가장 빠른 증가를 기록했으나 90일 이상 연체 율은 학자융자금 상환이 가장 많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 가계부채는 매분기 마다 늘고 있는데 올 2분기에도 18조 3880억달러로 더 증가한 것으로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총 가계부채 18조 3880억달러는 전분기 보다는 1850%, 전년보다는 592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가계부채의 대다수는 주택 모기지로 12조 940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 모기지는 전분기 보다 1310억달러, 전년보다 4160억달러 늘어났다
주택거래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집값은 2년 연속 올랐기 때문에 주택 모기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된다
두번째 많은 가계부채는 자동차 할부 금융으로 1조 655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은 전분기보다 130억달러, 전년보다는 290억달러 늘어났다
3위는 학자융자금으로 1조 638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학자융자금은 전분기 보다는 70억달러, 전년보다는 530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4위는 신용카드 사용 빚인데 1조 2090억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신용카드 빚은 전분기보다 270억달러, 전년 보다는 670억달러 늘어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유지하고 있다
제때에 상환하지 못하는 연체율에선 신용카드는 유일하게 낮아진 반면 학자융자금 연체율이 눈에 띠게 급등했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90일이상 연체율을 보면 미국 가계부채 전체의 연체율은 지난해 1.59%에서 올 2분기 현재는 2.91%로 올라갔다
특히 학자융자금 상환을 제때에 못하는 90일이상의 연체율은 지난해 0.80%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에는
무려 12.88%로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들어 학자융자금 탕감이나 월 상환금 최소화 정책이 모두 무효화되고 있어 연체율이 급등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에 신용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7.18% 였으나 2분기 현재는 6.93%로 유일하게 소폭 하락했다
무이자 할부 상환이 가능한 BNPL(Buy Now Pay Later) 등이 인기를 끌면서 신용카드 연체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