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또 분수령 ‘고용냉각-수입급감-소비위축-경기침체’

트럼프 관세부과, 불법체류체포작전 본격 여파 시험대

고용냉각에 이어 수입급감, 공급난, 소비위축, 침체 악순환 조짐

미국경제에서 고용냉각에 이어 수입급감으로 소비위축과 경기침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또한번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트럼프 관세정책과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인지,

역작용에 휩쓸릴 것인지 올하반기 본격 테스트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책과 미국경제가 올하반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트럼프 관세정책과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의 여파가 미국경제에서 본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올하반 기에는 긍정 효과가 클 것인지, 역작용에 휩쓸릴 것인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첫째 5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한달 평균 3만 5000개 밖에는 일자리를 늘리지 못했다는 고용 쇼크로 미국 경제의 불안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7월 일자리 증가폭이 기본 10만개 보다 낮은 7만 3000개에 불과했을 뿐만 아니라 5월과 6월의

증가폭이 두달합해 25만 8000개 대폭 하락한 것으로 하향 수정돼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통계국 국장을 전격 경질해 누구도 고용통계를 못믿게 만든 것 아니냐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으나 8월부터 고용성적표가 어떻게 나올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둘째 트럼프 관세 여파로 미국의 수입이 4월과 6월에 급감해 역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6월 수입은 3375억달러로 5월 보다 128억달러, 3.7% 급감했다

수입급감으로 미국의 무역적자도 6월에 602억달러로 전달보다 16%나 대폭 감소해 무역적자 줄이기 에선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나 수입급감으로 개학기를 맞는 미국내 공급망에 차질을 빚고 가격을 본격 올리는 관세여파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 7일부터는 미국의 관세가 기존의 보편관세 10%에서 적어도 15%로 올라가기 때문에 미국수입 업자 들은 물건값을 올리거나 수입을 더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고용 냉각에다가 수입급감, 공급차질, 가격상승으로 연타를 맞게 되면 미국민들이 지갑을 열기 어려 워져 소비위축을 불러 오게 된다

미국경제의 GDP 국내총생산에서 68%나 미국민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내수경제이기 때문에 경제악순환 은 결국 경기침체, 불경기에 빠지게 할 위험을 높이게 만든다

연방준비제도는 아직 올한해 미국경제 성장률이 1.4%로 둔화를 겪겠지만 불경기는 피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그러나 관세인상과 이민단속 강화 여파가 동시에 몰아치면 마이너스 요인들이 겹치게 돼서 미국경제가

더 악화될 위험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