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터급습, 격렬시위, 미군투입 모두 찬반론 반분

항의시위 39대 40%, 미군 투입 41 대 44%           

트럼프 불체자 체포추방 작전 찬성 37% 대 반대 52%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일터 급습과 이에 대한 격렬시위, 미군병력 투입 등에 대해 모두 미국민들의

찬반론이 거의 반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시위를 평화적인지, 폭력적인지를 보는 여론부터 반분되면서 시위에 대한 찬반론도 나뉘고 있고

군병력 투입도 거의 절반으로 분열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일터급습에 나서면서 LA에서 격렬시위가 벌어졌고 이에 국가방위군과 현역 해병까지 투입되는 초긴장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대대 미국민들의 시각과 입장도 반분돼 극도의 분열 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캘리포니아 주민 200명을 포함해 미 전역에서 1000명을 상대로 최근의 사태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안 마다 찬반론이 반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LA에서 시작되고 대도시들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에 대해 미국민들의

시각과 입장이 거의 반분돼 있다

LA 등의 항의 시위가 평화적 시위로 본다는 의견은 35%, 폭력적 시위라고 본 시각은 37%로 거의 같았다

더욱이 불법이민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를 찬성한다는 미국민 여론은 39%, 반대한다는 의견은 40%로

찬반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둘째 지역 경찰들의 대처에 대해선 적절하다는 입장이 43%로 가장 많았고 너무 지나치다는 31%, 부족 하다는 26%로 나타났다

셋째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의 요청이나 동의없이 군병력을 투입한데 대해서도

찬성이 41%, 반대 44%로 오차 범위내에서 반분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주방위군 2100명을 투입한데 이어 이번주말안에 현역 미해병대 1개 대대 700명을 진주시킨다

이어 주방위군 병력을 2000명 추가해 4000명으로 배가시킬 방침이다

넷째 불안감이 확산되서인지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에 대한 지지율은 다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포스트의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체포추방작전에 대해 지지한다는 미국민 여론은 37%로 줄어든

반면 반대한다는 여론은 52%로 높아졌다

확신하지 못한다는 여론은 12%로 나타났다

트럼프 정책중에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여 왔으나 주지사 동의 없는 미군 병력 투입을 계기로 다소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