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옵션 택일 임박 ‘마지막 외교 또는 벙커버스터 폭탄’

트럼프 G-7 일정단축 조기 귀환, 백악관 상황실 비상대책 회의

마지막 외교 또는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핵시설 파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G-7 정상회담 일정을 단축하고 백악관에 조기 복귀해 상황실에서  비상 회의를 갖고 중대 단안을 내릴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옵션은 이란의 핵개발을 끝장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외교를 전개하든지, 아니면 이스 라엘이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하도록 B-2 폭격기에서 3만 파운드 짜리 벙커 버스터를 투하 하든지 양자택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중동전쟁, 이에 결국 개입할 수 밖에 없어진 미국이 결정적인 화전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캐나다 G-7 정상회담 일정을 단축하고 백악관에 조기 복귀해 백악관 시추 에이션 룸, 상황실에서 긴급 비상회의를 소집해 엄중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휴전을 추구하고 있는게 아니다”라며 “보다 근본문제인

이란의 핵개발을 완전 끝장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이 포르도 등지의 지하 핵시설을 갖춰 놓고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만들어 온 것으로 보고 핵협상에서 이들 우라늄 농축 시설을 스스로 완전 파괴하라고 요구해왔다

이 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트럼프 대통령은 금명간 두가지 옵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대책 회의 결과 미국이 어떤 대응책을 쓸 지는 하루이틀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옵션은 첫째 이란에 협상을 통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마지막 외교를 재개하는 방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협상을 진전 시키지 않고 시간벌기로 일관하자 핵협상을 중단해왔는데 이스 라엘이 전격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상황이 오기전에 핵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며 외교를 통한 핵개발 완전 포기를 선택하도록 압박했다

둘째 이란이 스스로 핵시설을 파괴해 핵개발을 완전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하는 벙커 버스터 폭탄을 투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란이 포르도 등지에 건설해 가동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면 이란의 핵무기 제조와 양산 을 늦출 수 있다는 계산인데 미국만이 그 능력을 갖고 있어 중동전쟁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에는 없는 B-2 스텔스 전폭기에 실어 GBU 57로 명명된 3만 파운드 짜리 벙커 버스터 를 투하하면 지하 깊숙한 곳까지 뚫고 들어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파괴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화국 혁명 수비대는 물론 대리전을 펴온 주변 세력이 거의 괴멸됐다고 보고

이란의 핵개발 완전 포기를 압박하며 이스라엘은 이란의 정권교체까지 모색하고 있다

이란의 대리전쟁 저항 축으로 꼽혀온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등이 최근 전쟁으로 사실상 괴멸 수준으로 악화된다가 이란의 무기 공급로 였던 시리아 아사드 정권마저 붕괴됐고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는 이란지원을 외면하고 자기 살길만 찾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