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체포추방작전 부진 문책 ICE 일선 지휘관 2명 전격 경질
하루 1천명 이하에서 3천명 체포하는 대대적인 작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부진한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작전의 일선 지휘관들은 또 경질하고 하루 3000명 체포 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ICE 산하 체포추방작전을 지휘해온 ERO 국장과 특별수사대인 HSI국장 등 2명의 일선 지휘관을 문책
경질했다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에서 목표에 휠씬 미달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3월에 이어 5월말에도 일선 지휘관 2명을 문책 경질하고 체포추방작전에 탄력을 가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 이민세관집행국 산하 체포추방작전을 최일선 에서 지휘해온 케네스 지날로 ERO 국장과 HSI라는 특별수사대 로버트 해머 국장 등 2명을 경질했다
ICE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토드 라이언스 국장과 매디슨 쉬한 부국장을 지난 3월 새로 기용한데 이어
바로 아래 일선 지휘관 2명을 문책 경질한 것이다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의 최일선 지휘관 2명을 전격 경질한 것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과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현재보다 3배나 되는 하루 3000명씩 체포하라는 새 지시를 하달한 직후 이뤄져 보다 강력한 체포추방작전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해 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초기 하루에 1200명 내지 1500명씩 체포하라는 일종의 쿼터가 정해졌으나 매일 매달 목표에 크게 미달해왔다
트럼프 행정부 첫 100일 동안 ICE 가 체포한 불법체류자들은 6만 6000명으로 하루 목표의 절반인 660 명에 그쳤다
불법체류자 체포 뿐만 아니라 추방 실적도 전임 행정부 시절과 엇비슷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에는
크게 미달하고 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추방한 불법체류자들은 2월 한달간 1만 1000명, 3월 1만 2300명, 4월 1만 7200 명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러나 트럼프 2기 첫해 100만명 추방을 달성하려면 하루 2700명씩, 한달 8만명 이상을 기록 해야 하므로 훨씬 미달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부적으로는 100만명 추방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60만명 추방으로 약간 내리고 있으며 적어도 지금까지의 기록인 오바마 때의 2013년 43만명 추방 기록을 깨려는 것으로 일부 언론 들은 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선 지휘관 경질과 함께 하루 3000명 체포를 압박하고 국토안보부 소속 ERO 6000명,
HSI..7700명을 합해 1만 5000명, FBI 등 각 연방사법기관당 2000명씩 대략 1만명, 지역경찰 등을 합해 3만명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여기에 국가방위군 2만명을 이민단속에 투입할 채비를 하고 있고 1450억달러의 이민단속 예산을 통해 ICE 요원 1만명을 증원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