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25개 지부 2천명 이민단속 전담 ‘오버스테이 불체자 중점 추적한다’

FBI 특별명령 55개 지부중 대도시 25개 지부 수사요원의 45%, 이민단속 전담

LA 지부 9개 팀 구성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 집중 추적, 애틀란타 67명

FBI 연방수사국 25개 대도시 지부 수사요원 2000명이 이민단속에 전담하라는 명령을 받고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을 중점 추적하고 나서 이민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인 불법체류자 17만여명의 대부분은 합법비자로 미국에 왔다가 체류시한을 넘기고 눌러 앉은 오버 스테이이고 매년 3000명씩 늘고 있어 FBI 이민단속의 주타겟이 되고 있다

미국내 불법체류자 1170만명 가운데 대략 절반은 국경을 넘은 밀입국자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합법비자 로 미국에 왔다가 체류시한을 넘겨 눌러 앉은 오버스테이 불체자들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제 타겟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17만명으로 국토안보부가 추산한 한인 불법체류자들은 국경을 넘기 보단 합법비자를 갖고 왔다가 체류 시한을 넘겨 눌러 앉은 오버스테이가 대부분이고 매년 3000명씩 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주 들어 FBI 연방수사국 55개 지부 가운데 25개 대도시 지부 수사요원들에게 이민 단속에 전담하라는 특별 명령을 내렸다고 NBC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뉴욕시와 워싱턴 디씨,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마이애미 등 25대 대도시FBI  필드 오피스 소속 수사요원 들의 45%나 되는 2000명이 이제 범죄수사나 반테러, 방첩활동에서 벗어나 이민단속을 전담하기 시작했 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FBI 이민단속 전담 요원들은 특히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을 중점 추적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이 방송은 밝혔다

미 전국 55개 지부를 두고 있는 FBI는 필드 오피스에서 1만여명이 수사를 맡고 있는데 뉴욕시가 900 명, 워싱턴 디씨가 700여명, 로스앤젤레스 450여명, 시카고 300명, 마이애미가 2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필드 오피스 소속 FBI 수사요원들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에서는 9개 팀이 새로 편성돼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을 집중 추적하도록 했다

애틀란타 지부에선 180여명 가운데 거의 절반인 67명이 이민단속에 전담토록 명령했다

보스턴 지부에선 33명이 이민단속만 담당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25개 대도시 FBI 필드 오피스 수사요원들의 45%나 되는 2000명을 이민단속에 전담 토록 배치한 것은 최근 이민단속 요원들을 2만명이나 대폭 증강투입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해석 된다

FBI는 그동안 ATF 알코올 담배총포국, DEA 마약단속국, 연방 마샬, 국세청 특별수사대 IRS-CI 등과 함께

이민단속에 동참해왔으나 화이트 칼러나 기업 범죄 수사, 반테러와 방첩 수사 등에서 벗어나 이민단속에

전담시키는 파격적인 배치를 하고 나선 것이다

FBI 이민단속 요원들은 범죄기록 있는 불법체류자들은 물론, 범죄기록 없는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 까지 집중 추적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