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체포한 불체자 6만 6453명, 추방자 6만 5682명
국토안보부 장관 15만이상 체포추방에서 육로송환, 자진추방 등 제외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 동안 미국내에서 불법체류자 6만 6500명을 체포하고 6만 5700명을 추방 했다고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 이민세관집행국이 공식 발표했다
ICE는 특히 체포추방자들 가운데 77%가 형사범죄자들과 갱단원 등 위험인물들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을 벌여온 트럼프 행정부가 첫 100일 동안 목표에는 미흡하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며 100일 실적을 공표했다
미국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 이민세관집행국은 트럼프 행정부 첫 100일동안 미국내에서 불법
체류자 6만 6463명을 체포하고 6만 5682명을 추방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15만명이상 체포해 추방했다고 공표했으나 이는 육로 송환, 자기 추방 등을 모두 합한 것으로 보이고 ICE의 통계는 대규모 체포추방작전을 전개해 체포하고 추방한 숫자로
해석된다
ICE가 발표한 체포와 추방 숫자는 하루 평균으로 665명씩 체포한 것이고 하루에 657명씩 추방한 것으로 계산된다
첫해 100만명을 추방하려면 하루에 2700명씩 추방해야 하므로 목표에는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 되고 있다
ICE는 그러나 미국내에서 체포한 6만 6500명 가운데 4명중의 3명인 77%가 형사범죄자들과 갱단원 등 위험 인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공공안전을 위한 형사범죄자 최우선 체포 추방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형사범죄 불법체류자들 가운데 베네수웰라 갱단인 트렌 데 아라구와, 엘살바도르 갱단인 MS-13 등 범죄 조직원들이 2288명이나 체포됐다
살인범 498명, 성범죄자 1329명, 무기공격 1479명, 폭력범죄 9639명인 것으로 ICE는 밝혔다
체포된 불법체류자들 중에는 음주 또는 마약에 취한채 운전한 DUI 또는 DWI 혐의자들도 6398명이나
붙잡혔다
음주운전, 약물 운전은 적발되면 불법체류자들은 가중처벌돼 추방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경고 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선 음주운전에 대해선 합법체류자들 일지라도 인명피해까지 입혔을 경우 비자취소, 영주권 기각 등으로 강경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민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