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물러난 도우지 1600억달러 절약 ‘2조달러 목표에 턱없이 미달’

도우지 100일간 1600억달러 절약 공표, 1년 5000억달러 예상

머스크 공언한 2조달러 턱없어, 가구당 5000달러 부양수표도 헛말

일론 머스크가 수장에서 물러난 도우지, 정부효율부는 출범 100일동안 1600억달러의 연방예산을 절약 했다고 공표해 2조달러 절약 목표에는 턱없이 미달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게다가 조기 퇴직을 선택한 연방공무원들에게 9월말까지 봉급을 지불해야 하므로 1350억달러는 비용이  들 것으로 계산돼 실제 절약액은 25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대형 전기톱을 들고 등장해 연방정부를 반토막 내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던 일론 머스크가 특별 연방 공무 원의 임기한도가 만료돼 도우지 수장자리에서 일단 물러났다

일론 머스크는 정부 효율부에서 완전 손떼는 게 아니라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더 이상 진두지휘할 권한이 없고 각 부처들에게 예전과 같은 막강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머스크가 일단 떠난 도우지는 출범 100일동안 낭비와 사기 요소등을 없애 연방예산에서 1600억달러를 절약했다고 공표했다

도우지는 웹사이트를 통해 정부 수주계약을 8500개나 종료시켜 300억달러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상 그랜트 9700개나 없애 330억달러를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등의 리스계약을 650개 중지시켜 3억 1100만 달러를 절약했다

하지만 도우지의 절약액은 일론 머스크가 공언했던 2조달러 절약에는 턱없이 미달하고 있다

100일동안 1600억달러를 절약했어도 내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까지 1년간 2조달러나 절약하겠다는 목표에는 턱없이 미달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추세대로 계속 절약하더라도 1년간 절약하는 연방예산은 5000억달러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100일동안 1600억달러를 절약했으나 조기 퇴직을 선택한 연방공무원들에게는 9월말까지 봉급 을 계속 지급해야 하는 등 1350억달러의 비용이 들어 실제 절약액은 25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계산된다

일론 머스크는 맨처음 2조달러 절약을 공언했다가 은근 슬쩍 1조달러로 반감시키더니 요즘들어 비공개 적으로는 5000억달러만 절약해도 상당한 것이라는 투로 말을 바꾼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애당초 연방예산이 1년에 6조 8000억달러이고 3분의 2는 마음대로 깎을 수 없는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 국방비 등인데 2조달러나 절약하겠다는 터무니 없는 목표를 세웠다는 비난을 사왔다

더욱이 연방예산에서 230만 연방공무원들이 받는 인건비는 전체에 4.3%인 2930억달러에 불과한데도

무더기 해고 태풍을 몰아쳐 연방공무원들을 적으로 돌리고 소송비만 들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받았다

결국 일론 머스크의 2조 달러 절약 목표는 빌공자 공약 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약속했던 연방예산을 2조달러나 아껴 가구당 5000달러씩 부양 체크를 보내겠다는 공언도 헛 공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