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불변, 일자리 증가 예상 웃돌아 4월 고용지표 양호
트럼프 관세부과 전에 수입급증, 수송저장업 등 고용 유지
미국의 4월 실업률이 4.2%로 전달과 같고 17만 7천개의 일자리를 늘려 관세여파 직전 아직 견고한 고용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트럼프 관세 여파와 연방공무원 대량해고가 반영되는 고용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관세 여파에 미국경제의 버팀목 고용시장이 아직은 직격탄을 맞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4월 실업률은 4.2%로 전달과 같았다고 연방 노동부가 2일 발표했다
4월 한달간 미국경제에선 17만 7000개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연방 노동부는 밝혔다
4월의 일자리 증가 17만 7000개는 수정된 전달의 18만 5000개 보다 소폭 둔화된 것이지만 경제분석 가들의 예상치 13만 3000개 보다는 높은 것이어서 아직 견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트럼프 관세부과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데다가 관세 부과 전에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일자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공무원들은 트럼프 100일간 28만명이 해고됐으나 9월말까지 봉급을 받는 조기 퇴직자들이 많아
아직 고용지표에는 2만 6000명만 감소한 것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월 고용을 업종별로 보면 생산분야에선 건축업에서 1만 1000명을 늘린 반면 제조업에선 1000명을 줄여 대조를 보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역시 헬스케어에서 가장 많은 5만 1000명이나 늘렸다
관세부과전 수입급증을 반영한 듯 수송저장업에서 2만 9000명이나 증원했다
레저 호텔 식당업종에서도 2만 4000명을 늘렸다
프로페네셔널 비즈니스 업에서 1만 7000명, 재정활동에서 1만 4000명을 증가시켰다
정부에선 연방이 9000명을 줄인 반면 주정부 6000명, 로컬정부 1만 3000명을 늘려 이를 합하면 1만명 을 증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별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일부 타격 경감조치를 취하고 있어 관세여파 가 한꺼번에 고용과 인플레이션, 성장에 치명타를 가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얼마나 여파를 미칠지는 누구 도 알수 없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