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출발부터 흔들린다 ‘첫분기 마이너스 0.3%, 3년만에 역성장’

미국경제 GDP 1분기 마이너스 0.3% 후퇴, 3년만에 최악

트럼프 관세여파, 부과전 수입 급증, 트럼프 경제 2기 출발부터 흔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첫분기인 올 1분기 미국경제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로 3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관세부과전 수입이 급증하는 바람에 마이너스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어서 3년만의 역성장 보다는 건실할 수 있으나 트럼프 관세 여파의 불확실성 때문에 앞으로도 요동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경제가 2기 출발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역시 관세 여파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경제 전반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후 첫 분기인 올 1분기 미국경제의 GDP 국내총생산은 마이너스 0.3%로 나타났 다고 연방상무부가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플러스 2.4%에서 마이너스로 급락한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플러스 0.4%에도 크게 못미친 것이다

미국경제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래 3년만에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임기 출발부터 역성장으로 후퇴해 불경기를 우려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 하고 있다

올 1분기 미국경제 성장이 마이너스 0.3%로 역성장을 기록한 주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발표 한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기 전에 미국 회사들이 수입물량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석달동안 미국의 수입은 무려 41.3%나 급증했고 그중 상품수입은 50%이상 폭증했다

수입급증으로 GDP에서 4.8 포인트나 빠지게  했다

연방개혁을 기치로 내건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지출을 1분기에 5%이상 급감시켜 역성장을 초래하 는데 여파를 미쳤다

반면 미국경제를 지탱해 주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은 1분기에 플러스 1.8%로 후퇴를 모면했으나 전분기의 4% 증가에 비하면 절반이하로 급속 냉각된 것이다

미국민들이 실제로 지출한 물가인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1분기에 3.6%를 기록해 전분기의 2.4% 에서 대폭 올랐다

올 1분기 미국 실업률은 4.1%로 아직 양호한 편이지만 석달동안 45만 6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전분기 의 62만 8000개 창출보다 급속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트럼프 관세 여파로 마이너스 역성장과 흔들리는 물가라는 상반된 경제지표를 받아든 연방준비제도는

5월 7일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내지 4.50%로 다시 한번 더 동결한 다음 6월 18일에나

4 내지 4.25%로 0.25 포인트 내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