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시절 일시체류 허가 난민 250만명 ‘미국 떠나라’

CBP ONE 통한 일시체류 허가자 93만 6천명, CHNV 53만 2천명

바이든 시절 각종 패롤 250만명 이상 체류신분 취소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시절 일시체류를 허가받아 미국에 들어온 250만명에게 패롤을 취소하고

미국을 즉각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

바이든 시절인 2023년 1월부터 CBP ONE 앱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93만 6000명이 출국명령을

받았고 4개국 페롤 프로그램 수혜자 53만 2000명, TPS 임시보호신분 120만명 등이 무더기로 체류

신분을 상실하고 미국을 떠나거나 아니면 체포 추방될 것이라는 경고장을 받았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임시체류를 허가받은 페롤 정책으로 미국에 들어왔던 주로 중미 출신 250만명 이상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스스로 미국을 떠나거나 체포추방되는 운명을 맞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행정부가 페롤 정책을 남용했다며 수십만명씩 이용해온 페롤, 일시체류허가 프로그램을 잇따라 취소하고 본국으로 즉각 돌아가라는 출국령을 내렸다

국토안보부는 이번주에 전임 행정부 시절 CBP ONE 이라는 앱을 이용해 미국에 들어왔던 난민망명 희망자 93만 6000명에 대해 더 이상 미국에 머물 수 없으니 하루 속히 떠나라고 경고했다

국토안보부는 CBP ONE 앱을 바꾼 CBP HOME 앱을 통해 자기 추방, 자진 출국을 선택하고 미국을 떠나라고 권고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찾아내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1월부터 1년동안 미국에 난민망명을 희망하며 CBP ONE 앱으로 일정을 예약한 후에 미국에 들어와 2년짜리 워크 퍼밋 까지 받아 심사를 기다려온 93만 6000명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공중에 뜬데 이어 이제는 미국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일인 1월 20일부터 CBP ONE 앱을 가동 중지시켜 수십 수백만명을 공중에 뜨게 한다음 CBP HOME 엡으로 미국을 스스로 떠나라고 독려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함께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웰라 등 4개국 출신들을 일시체류허용

했던 CHNV 프로그램도 취소시켜 53만 2000명에게 미국을 떠나도록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어 TPS 임시보호신분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체류해온 베네수웰라 출신 60만 명과 아이티 출신 이재민 50만명에 대해서도 TPS 프로그램을 4월 24일 종료시킨다고 발표하고 미국을 떠나도록 조치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각종 폐롤 일시체류신분을 취소하고 미국을 떠나라고 명령한

외국인들은 256만 7000명에 달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만 전쟁중에 미국에 온 아프간과 우크라이나 출신 20만명에 대해선 계속 미국에 머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들어온 주로 중미 출신들 250만명 이상의 일시체류신분을 취소하고 출국령을 내려 향후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출국 명령을 무시하는 중미 출신들을 체포하면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 작전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이미 오랫동안 미국에서 체류해온 사람들도 많아 체포추방하기 쉽지는 않을 것으 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합법 체류 허가를 받고 미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을 일방적으로 패롤을 취소하고 떠나라고

명령한 데 대해 법적 소송이 속출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