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전쟁 끝없이 격화 ‘미 145% VS 중 125%’

트럼프 중국산에 145%, 시진핑 미국산에 125% 관세

양국 교역 사실상 중단 수준, 지구촌 공급난 불경기 우려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까지 올리자 중국이 미국산에 대해 125%의 보복관세로 맞서 미중간 관세무역전쟁이 끝없이 격화되고 있다

매일 매일 더해져 145% 대 125%로 맞서는 관세무역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의 교역이 급속 얼어 붙어 지구촌 전체의 공급대란, 경기침체 까지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구촌의 두 슈퍼 파워 미국과 중국이 끝없이 관세전쟁을 격화시키면서 정면 대치하고 있다

미국이 매일 관세율을 올리는 관세폭탄을 투하하면 중국이 거의 같은 비율로 맞보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은 현재 145%라고 확인했다

하루전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발표했던 125%에서 펜타닐에 대한 벌칙 관세 20%를 더해 145%를 부과키로 했다고 백악관이 확인했다

농담과도 같은 황당한 관세폭탄이라며 비난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미국산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상호관세로 34%를 부과한 후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했다며 50%를 추가 했고 또한번의 보복관세에 다시 125%로 올렸고 여기에 펜타닐 20%가 빠졌다며 145%의 관세폭탄 을 투하했다

중국은 처음에도 농담으로 알았다고 보복관세 맞대응을 핑계로 재보복에 나서는 미국을 보고 미국산에 대한 관세를 미국의 상호관세와 똑같이 34%, 여기에 맞보복으로 50%를 추가해 84%로 올렸다가 125%로 높인 것이다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145%나 관세를 물리고 중국이 미국산에 125%를 부과하면 사실상 교역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스마트폰과 컴퓨터, 가전제품, 신발과 의류 등을 지난해 4390억달러어치는

수입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오일시드와 곡물, 석유와 개스 등을 중심으로 지난한해 1450억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연간 58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해온 미중 양국의 교역에서 미국이 2950억달러나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시진핑의 특단의 조치로 협상의 물꼬를 트지 않는 한 트럼프의 관세폭탄이 지속되고 더 강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목표인 중국만 고립시키고 한일 양국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들과는 패키지

협상을 통해 관세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 투자 협력 방안을 이끌어 내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선 이미 방위비 분담금을 다시 대폭 올리려는 목표를 시사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쉽게 트럼프에 굴복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유럽연합과 브라질 등 브릭스, 러시아 등과 연대를 구축해 미국을 역으로 고립시키려 할 것 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