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 물가 유가하락 덕분에 대폭 진정했으나 관세불안 여전
연준 신중모드 계속, 5월 7일 금리 동결, 6월 18일에나 인하가능성
미국의 3월 CPI 소비자 물가가 2.4%로 대폭 진정됐으나 관세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관세의 90일간 유예로 한숨을 돌리고 있으나 자동차 관세와 보편관세는 부과되기 시작해 물가불안 또는 경기둔화 위험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어 6월에나 금리인하가 가능해 질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미국 대도시들의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가 3월에 예상과는 달리 크게 진정된 것으로
나왔으나 관세에 따른 물가불안이나 경기둔화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3월의 CPI 소비자 물가는 전달보다 0.1% 떨어지면서 전년보다는 2.4% 오른 것으로 진정됐다고 연방 노동부가 10일 발표했다
2월의 CPI는 2.8% 였기 때문에 한달만에 0.4 포인트나 대폭 냉각된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치 2.6%에도 못미친 것이다
3월 CPI가 대폭 진정된 것은 휘발유 가격이 9.8%나 하락한 수준이고 전체 에너지 가격이 전년보다 3.3% 내린 수준을 보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식품가격은 전년보다 3% 여전히 올라 있다
변동이 심한 식품,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3월에 2.8%로 나타났다
CPI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는 전년보다 4%나 오른 수준을 기록했는데 렌트비는 4%, 주택소유자들의 비용은 4.4%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에너지 가격의 인하와는 달리 전기료는 2.8%, 천연개스는 9.4%나 올라 있다
가장 많이 인상돼온 자동차 보험료는 아직도 7.5%나 높은 수준이고 자동차 수리비도 4.8% 인상돼 있다
새차 가격은 제자리 한 반면 중고차는 0.6% 올라 있다
의료서비스 비용도 전년보다 3% 비싸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해 한숨을 돌리고 있으나 미국내에 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수입품에는 무려 125%의 관세를 물리고 자동차 25%,
보편관세 10% 등이 그대로 부과되고 있다
이는 관세에 따른 가격인상, 물가불안 또는 경기둔화 우려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당분간 지켜보며 기다리는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5월 7일 열리는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 내지 4.50%에서 동결하고 6월 18일 회의에서나 0.25 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5월 7일 회의에서 금리동결 가능성이 79%나 되고 6월 18일 회의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67%나 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