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격 후퇴 ‘중국제외 모든 국가들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한국 등 협상하려는 거의 모든 국가 상호관세 90일 유예, 보편관세만 부과

맞보복으로 대응한 중국은 관세율 104%에서 125%로 올려 왕따 시키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후퇴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의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더 올려 중국 고립작전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상호관세 90일간 유예에 따라 뉴욕 증시는 급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입장을 후퇴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부과를

90일간 유예했다

백악관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9일 거의 모든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중지하는 대신 보편관세 10%만 물리고 보복관세를 강행한 중국에 대해선 12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우리는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협상을 시작할 것이니 보복관세를 발표하지 말라 고 이야기 했고 75개국이 미국과의 협상에 나섰는데 이들에게는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보편관세 10%만 부과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나섰기 때문애 이번 유예에는 포함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4%에서 125%로 더 올린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 25%, 일본 24% 등 각국별 상호관세 부과는 90일동안 연기됐고 10%의 보편관세만 물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날에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를 부인했으나 전격 후퇴가 아닌 미리 생각 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캐롤라인 레비트 백악관 대변인은 주장했다

전략이든지, 전격 후퇴이든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결정은 뉴욕 증시를 급반등

시키고 있다

이로 미루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에 맞보복관세로 맞서는 중국과는 정면 충돌하며 왕따 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는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 등 우방국 들과는 우선 협상에 나서면서 관세뿐만 아니라 투자와 방위비 분담금 까지 모든 것을 테이블위에 올려 놓고 패키지 협상에 착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과의 첫 전화통화에서 방위비 분담금을 언급했으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기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원스톱 쇼핑이라고 말해 한국과 일본의 투자계획을 살펴보고 상호관세율을

낮추거나 상호관세 카드를 활용해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려 시도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