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주가폭락 2조달러 증발, 올 불경기 잇단 경고

트럼프 관세폭탄 발표후 주가 폭락으로 금융시장 패닉

무디스에 이어 JP 모건 체이스 올 2분기와 3분기에 불경기 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부과를 공표하자 증시폭락이 재현돼 2조달러나 증발하고 올해 불경기를 초래 할 것이라는 적색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발표다음날 3대 지수들이 3~5%씩 급락했고 무디스에 이어 최대은행 JP 모건 체이스가 올 2분기와 3분기에 소비 후퇴로 불경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초강력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미국은 물론 지구촌 전체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간 4조달러에 가까운 모든 미국 수입품에 기본적으로 보편관세 10%를 부과하고 무역적자가 심한 57개국에는 한국 26%, 일본 24%, 대만 32%, 중국 34%, 베트남 46% 등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첫째 미국 마음대로 터무니 없는 관세율을 정하고 미국이 오히려 관대하게 절반만 부과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각국 들로부터 이의제기와 협상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이고 보복관세를 불러올 것 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도표에선 25%였으나 세부내용에서 26%로 더 올랐다

미국은 한미양국의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거의 사라져 한국계산 0.79%이지만 지난해 660억 달러를 기록한 무역적자를 비관세 장벽이나 정부보조 때문인 것으로 일방적으로 계산해 관세 율이 50%인데 절반으로 깎아 26%로 부과한 것으로 설명해 너무 자의적인 계산으로 지적받았다

둘째 전방위 트럼프 관세카드는 뉴욕 증시에서 주가폭락을 재현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래 관세압박과 불경기 우려로 잇따른 증시폭락을 불러와 이미 5조달러이상 증발한데 이어 이번 상호관세 발표 다음날에도 2조달러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는 1300내지 1500포인트 3%이상 급락했고 S&P 500 지수는 4%, 나스닥은 5%이상 폭락했다

셋째 트럼프 관세는 사실상의 세금인상으로 가격급등을 곧 체감하게 되고 올 중반부터는 물가  불안 또는 소비위축으로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후퇴하는 불경기에 빠질 것이란 적색경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 JP 모건 체이스 연구소는 트럼프 관세가 수개월간 지속된다면 미국경제는 올 2분기와 3분기에 불경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관세 부과로 백악관은 1년에 6000억달러의 관세세입을 올릴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올해

에는 그보다 약간 적은 4000억달러를 징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JP 모건 체이스는 내다봤다

그러나 이관세는 미국회사들과 미국 소비자들이 내는 것이므로 결국 세금인상과 마찬가지로 지적 받고 있다

올해 상품가격은 1 내지 1.5%는 인상되고 미국민 소비자들은 2분기와 3분기에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어져 2분기와 3분기 연속 소비지출과 경제성장률의 마이너스로 결국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경고했다

하루 전날 무디스의 마크 잔디 선임연구원도 트럼프 관세 부과로 미국경제는 물론 지구촌 경제가

불경기로 추락하고 미국 실업률은 현재 4%에서 올연말에는 7%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JP 모건 체이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들과의 협상을 통해 일부 품목들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주는 대신 상대방의 보복관세를 자제시키고 미국에선 농업 등에 정부보조를 지불하는 등 보완책을 펼치게 되면 대공황은 피하고 1년정도의 불경기로 막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