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잇따른 허위주장, 틀린 숫자로 트럼프 반이민정책 부추킨다

머스크-도우지 조사관 ‘최근 5년간 비시민권자 550만명에 소셜번호카드

비시민권자도 워크퍼밋 있으면 소셜번호, 마치 불법 연금, 투표로 몰아

일론 머스크가 잇따라 허위주장과 틀린 숫자를 공개적으로 내세우며 트럼프 반이민정책을 부추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남아공 출신의 이민자인 머스크는 수백살 먹은 2000만명이 소셜 연금을 타고 있다고 허위 주장을 편데 이어 비시민권자 수백만명에개 사회보장번호 카드를 발급해 연금과 투표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반이민 정서를 부추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 이민제한 또는 반이민정책은 이민자 또는 이민자 후손들이 주도 하고 있다

트럼프 이민정책을 갈수록 이민제한 또는 반이민정책으로 끌고 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들은

백악관에서 스티븐 밀러 비서실 차장과 측근중의 측근으로 부상해 있는 일론 머스크가 가세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본인이 2000만달러 이상 퍼부은 위스컨신주 대법관 선거에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선거지원 대신 사회보장국이 비시민권자들에게 한해에 수십만명, 수백만명에서 사회보장번호카드를 발급해 연금과 심지어 투표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허위주장을 폈다

머스크는 도우지의 사회보장국 조사를 책임지고 있는 참모와 함께 타운홀 미팅에 등장해 사회

보장국은 비시민권자들에게 2022년 59만명, 2023년 96만 4000명, 2024년 200만명에게 사회보장 번호와 카드를 발급했다며 “충격적”이라고 비난했다

이 숫자만 말하면 허위 주장이 아닐 수 있었으나 머스크는 “사회보장번호와 카드를 받은 비시민권자들이 소셜 연금을 타고 유권자 등록해 선거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반이민정서만 부추키려는 의도로 성토당 하고 있다

현행법으로 사회보장국은 비시민권자들에게 워크퍼밋을 받으면 사회보장번호와 카드를 발급하고 돈을 버는 만큼 세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비시민권자들이 사회보장번호와 카드만으로 쇼설 연금을 탈 수도 없고 더욱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할 수는 없도록 되어 있다

비시민권자가 받는 사회보장카드에는 ‘Valid for work only’라고 미국내 합법노동할 때에만 유효하다고 명시돼 있다

비시민권자들이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한 직후에는 사회보장국 지역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이민신분을 업데이트 하며 이민신분과 개인신원을 증명하도록 의무화 되어 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는 사회보장국이 엉터리 행정으로 비시민권자들에게 한해에 수십만, 수백만 명에게 사회보장번호를 부여하고 소셜 카드를 제공해 가능치도 않은 연금 수령과 투표까지 불법으로 혜택을 보게 하고 있는 것 처럼 몰아세워 반이민정책을 부추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잇다

일론 머스크는 본인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캐나다를 통해 미국에 와 세계 제 1의 거부가 된 이민자 1세로 분류된다

여기에 트럼프 이민정책의 설계자로 꼽히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비서실 차장은 미국태생이지만 친부모쪽은 유태계, 처부모쪽은 러시아계로 모두 이민자 후손이다

그런데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강력한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뿐만 아니라 합법체류자 체포, 합법이민 제한으로 확대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자신들의 이민제한, 반이민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이 채택하도록 허위 주장이나 틀린 숫자를 총동원해 이민자들을 악마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