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역국별 상호관세 발표, 모든 수입품 25% 일괄 관세 카드도 준비
백악관 연 6천억달러 세수입, 월스트리트 저널 6천억달러 세금인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로 선정한 2일에 각 교역국들과의 상호관세에 이어 모든 수입품에 대한 20% 일괄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 지구촌 전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21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것 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되는 일괄관세까지 부과 하게 되면 미국민 소비자들과 수입업자들에게 한해 6000억달러의 세금을 매기는 결과와 같고
가격상승, 물가불안 또는 소비위축으로 불경기로 추락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해방의 날로 선포하고 각종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거나 발표할 채비를 하고 있다
4월 2일에 발효해 3일부터 관세를 거둬들이는 트럼프 관세만 해도 모든 외국산 수입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 관세가 있다
한달 연기된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도 아직 살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2일 백악관 로즈가든 발표를 통해 모든 교역국들에 대한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개국 내지 15개국으로 한정하는게 아니라 모든 교역국들과 상호관세를 시작 할 것이지만 상호관세율은 미국이 겪어온 관세보다는 낮아 관대한 세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가 주목하는 국가들은 미국이 무역적자를 많이 보고 있는 21개국으로 중국과 한국, 일본, 베트남, 대만, 인도 등 아시아 파트너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각국별로 다른 비율을 부과할 상호관세 대신에 더 큰 파장을 일으킬 미국의 모든 수입품 3조 8000억달러 어치에 20% 정보의 관세를 부여하는 일괄 관세도 마련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에 상호관세부터 발표하고 일괄관세 카드를 꺼내들지, 아니면 두가지를 병행할지 최종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트 나바로 트럼프 대통령 무역과 제조업 담당 보좌관을 각종 관세부과로 미국은 한해에 6000억달러, 10년간 6조달러의 세입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관세는 미국 수입업자들이 내고 상당부분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으로 전가할 것이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6000억달러 세수입은 민간업계와 소비자들에게 6000억달러의 세금을 올리는 셈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품목별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 여기에 미국의 모든 수입품 3조 8000억달러 어치에 20%의 일괄관세까지 물리게 되면 가격인상에 따른 물가 불안 또는 소비급랭을 불러올게 분명하다고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연구원은 경고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미국경제가 즉각 불경기로 추락하고 미국 실업률이 현재 4%에서 7% 이상으로 급등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