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45분간 최장 연설 기록 ‘미국이 돌아왔다’ 아메리칸 드림의 부활 주제
한국 미국산에 4배 세금 다음 타겟, 정부개혁,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가속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장 기록을 세운 2기 첫 의회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부활을 위해 한국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폭탄, 머스크의 대대적인 정부개혁,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에 가속도를 낼 것임을 밝혔다
최악의 설전과 충돌을 보여줬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협상과 광물협정체결 준비가 돼 있다는 서한을 보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화 풀린 모습을 보였다
1시간 45분동안의 최장 기록을 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부활을 주제로 자신의 핵심 과제들에 가속 페달을 밟을 것임을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지 43일동안 이룬 성과는 과거 행정부들이 4년 동안 이룬 것보다 훨씬 더 많다”면서 “미국이 돌아왔다. 아메리칸 드림은 멈출 수 없으며 우리는 이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 꺼내든 관세카드와 관련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이어 4월 2일에는 자동차 25% 관세와 상호관세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군사도움을 받으면서도 우리보다 미국산에 대해 4배나 더 세금을 물리고 있다며 중국, 인도와 함께 불공정 무역 국가의 예로 꼬집었다
한미자유무역협정으로 양국간 자동차 관세는 없어졌으나 한국에만 있는 자동차 부가가치세 등
비관세 장벽을 겨냥해 4월 2일 한국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또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동시에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관 개발 사업에 한국과 일본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관세압박으로 양자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회장 연단에 나와 있던 일론 머스크를 일으켜 세우고 그의 노력으로 대대 적인 연방 예산 삭감과 연방공무원 감축 등으로 연방정부 개혁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도우지가 포착해낸 100세에서 200세, 300세이상 까지 수백만명에게 연금을 지급한 황당한 사회보장 연금의 사기성 지급이나 부적절한 지불 등을 일일히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악화시킨 최악의 인플레이션 잡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높은 물가속에 미국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연방의회는 소득세 감면과 팁소득,초과
근무수당, 소셜연금에 대한 노택스까지 감세안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넘다가 붙잡히는 외국인들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제는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강조했다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전세계가 처음 목격했던 설전과 충돌 모습을 보였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한을 보내와 평화협상과 광물협정을 매듭지을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왔다”면서 화를 풀고 누그러진 마음으로 재 대면하게 될 것으로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3일간의 첫 성과를 나열하자 연설시작 5분만에 민주당의 알 그린 하원의원이 야유를 보내 연설이 일시 중단되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지시로 연설회장 밖으로 퇴장당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회장에 불체자에 의해 목숨을 잃은 조지아 간호대생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초청했고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고 싶다는 암투병 13세 소년을 비밀경호국 명예요원으로 임명하고 가족대대로 군장교가 되려는 고교생에게 육사합격소식을 알려주는 장면들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