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한달 불법체류자 체포 2만명, 추방 3만 7천명 ‘아직 시작도 안했다’

첫 한달 체포 2만여명, 구금 4만 2천여명, 추방 3만 7660명

국경봉쇄 효과에 비해 내부 체포추방 미흡, 더 강력한 작전 준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한달간 불법체류자들을 2만여명 체포하고 3만 7000여명을 추방한 것으로 국토안보부가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ICE 이민단속 국장 대행을 경질하고 일선 작전 지휘로 이동시킨 것으로 불만을 표시했으나 아직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은 시작도 안했다며 총력전을 더 몰아부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토안보부는 출범 첫 한달동안 미 전역에서 전개한 작전으로 불법체류자 2만 여명을 체포하고 3만 7660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미국내 불법체류자 구치시설의 수용 능력은 4만 1500명인데 거의 다찬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첫 한달동안 ICE가 미국내 단속에서 체포한 불법체류자들이 2만여명이고 CBP가 국경에서

붙잡은 불법입국 시도자들이 2만 2000명으로 거의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경에서 붙잡은 불법입국 시도자들은 하루 평균 359명으로 1년전 보다 90%이상 급감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200명 아래로 떨어져 국경봉쇄 효과를 내고 있다

국경 봉쇄와 미국 내부 단속이 크게 다른 실적을 내자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  작전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첫째 트럼프 행정부는 첫달 한달간의 실적은 당초 기대치에 못미친다고 판단하고 ICE 이민세관 집행국의 칼렙 비텔로 국장대행을 경질했다

다만 베테랑 이민단속 요원을 완전 해고하지는 않고 일선에서 작전을 독려하도록 새로운 역할을 맡겼다

둘째 국토안보부는 이미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에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할 권한이 있는 직속 HIS 7700명을 비롯해 FBI 연방수사국 6개 지부 수천명, ATF 알코올담배총포국, DEA 마약단속국,

연방 마샬 등 수만명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 특별수사대인 IRS-CI 2300명에게도 이민단속권한을 부여해 2라운드 작전에선 일터  급습을 대폭 확대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셋째 불법체류자 수용 능력의 한계로 체포작전 마저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매우 이른시일내 구축이 가능한 미군기지 10여군데에 텐트 캠프를 신설해 1000명에서 1만명까지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텍사스 포트 블리스에는 트럼프 1기 때에도 이민구치시설을 설치한 바 있어 1000명으로 시작해

1만명을 수용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군기지 10여곳에 불법체류자들을 수용하게 되면 현재의 수용능력 4만 1500명이 10만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하게 된다

여기에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 3만명을 수용하는 텐트 시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째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체류자들에게 등록을 요구해 불응하다가 체포되면 형사범죄로 가중처벌해 5000달러의 벌금이나 6개월까지의 징역형에 처하고 이를 피하려면 스스로 미국을 떠나도록 자진 출국을 유도하는 방안도 실행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악중의 최악으로 꼽혀 최근 테러단체로 지정한 갱단들과 마약과 인신매매 카르텔 등의 조직원들에 대해선 1798년의 적국 외국인 법을 적용해 추방재판 절차 없이 즉각 추방 할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