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이메일 위협에 기관장들 반발 불응 지시
머스크 2차 게시물 통해 두번째 기회 불응시 해고
일론 머스크의 도우지가 연방공무원들에게 실적을 보고하지 않으면 해고될 것으로 위협했다가 트럼프 정보사법 기관장들의 집단반발을 산데 이어 백악관에 의해 일축 당했으나 재시도하고 나서 파워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이메일에 대해 무시해도 된다는 각 부처들의 반박이 나오자 다시한번 기회를 주겠다고 경고해 연방 공무원들을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지 모르는 혼란속에 몰아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핵심 충성파 기관장들과 일론 머스크 사이에 파워 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균형추가 어디로 기울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대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으나 때로 무리수에는 자신이 기용한 정보,사법 기관장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어 다소 난처한 처지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공무원들에게 실적을 보고하고 답변하지 못하면 해고한다는 머스크의 이메일은 공무원들이 실제로 그자리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영리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발언 직후 일론 머스크는 X에 올린 게시글에서 “대통령의 재량에 따라 연방공무원들에게
또한번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두번째에도 답변하지 않으면 고용이 종료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에 앞서 230만 연방공무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주 5가지 실적을 보고하지 않으면 해고될 수 있다는 머스크 도우지 팀의 1차 위협이 정보사법당국의 기관장들로부터 응하지 말라는 집단 반발을 샀고 결국 인사국은 자발적인 것으로 해당부처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머스크의 1차 이메일 위협에 대해 트럼프 지명 핵심 기관장들이 집단 반발하며 해당부처 직원들 에게 응답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16개 정보기관들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정보총수인 털시 갭바드 DNI 국가정보국장은 모든 정보당
국의 직원들은 도우지 팀의 요구에 답변하지 말라고 긴급 지시했다
카시 파텔 FBI 연방수사국 국장은 FBI 직원들의 이메일은 전적으로 국장의 책임아래 관리되고 있다면서 도우지 팀에 답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국무부와 국방부는 인사담당 국장 명의로 직원들은 지난주에 무엇을 성취했는지를 기술하고 그렇지 못하면 해고될 것이란 도우지 팀의 이메일에 응답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2차 게시물을 통해 “연방공무원들에게는 자신들이 해낸 실적 5가지를 보고할 또한번의 기회를 주겠다”며 해고 위협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단지 1차로는 24일 자정까지 보고하라는 데드라인을 정했다면 2차에선 언제까지 내래라는 시한을
적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머스크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도 충성파 기관장들의 반발도 용인 하는 모습을 보여 연방공무원들만 어느 말을 따라야 할지 대 혼란과 혼동속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토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도우지의 무리수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정보사법기관장들의 집단 반발로 파워 게임 양상까지 비화되고 있어 어느 쪽으로 균형추가 기울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에게 힘을 실어줘 왔으나 지나친 무리수로 실질적인 왕은 머스크라는 비아냥조의 조크까지 다시 나돌고 있어 트럼츠-머스크간의 신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균열이 생기지나 않을 지 에의주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