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무장단체에 외국전사 1만명, 각국 부심


74개국 출신 1만 2천명중 상당수 IS에 가담

미국 등 각국 자국민 가담및 테러 저지에 고심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이슬람 국가)에는 미국을 포함해 70여개국 출신 1만명의 외국인 전사들이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돼 각국이 대책마련에 극히 부심하고 있다.

 

IS에 100명이상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을 비롯한 각국들은 자국민들의 가담과 자국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격퇴 타겟이 된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 국가)는 최근들어 외국출신 테러분자 들이 대거 가세하는 바람에 덩치와 위력이 배가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을 비롯한 각국을 깊은 고민에 빠트리고 있다.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단체원들 가운데 외국출신 전사들은 74개국출신 1만 2000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들의 대부분이 근래들어 IS에 가담해 적어도 1만명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국적자로 미국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IS 무장단체원들은 60명 내지 100명 정도인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서방국가 출신들을 보면 프랑스가 최소 60명 내지 최대 400명, 영국이 최소 40명에서 최대 350 명, 독일이 30명내지 240명이나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역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테러행위에 가담한 외국전사들 중에서는 요르단 출신이 2000명으로 가장 많고 사우디 아라비아 1000명, 튜니지 950명, 레바논 900명, 리비아 550명의 순으로 추정 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국가들은 자국민 또는 자국의 여권을 소지한 이중국적자들이   IS와 같은 테러조직에 가담하지 못하게 하고 일단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면 재입국을 불허하는 등   차단책 마련에 극히 부심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여권을 가진 IS 테러조직원들이 100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이들이 역으로 미국시설이나 심지어 미 본토에 잠입해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이를 저지하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미국과 서방국들은 시리아와 500마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가 국경단속을 강화해 외국전사 들이 IS 등 무장단체에 가담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하는 대응책을 숙의하고 있다.

 

영국은 시리아를 방문해 IS 등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자국민 50명을 기소했고 이중국적자들이  테러조직에 조인하면 영국시민권을 박탈하고 영국 재입국을 금지하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프랑스는 테러조직에 가담할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민을 법원의 영장없이도 경찰이 출국을 막을수 있도록 관련법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은 과격집단에 조인한 혐의가 있으면 여권은 물론 모든 독일 신분증을 취소하는 조치를 시행 할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과 서방국, 중동 지역 국가들은 이와함께 IS가 막대한 자금을 끌어 모으지 못하도록 석유 밀거래선을 막는 등 돈줄 차단에 본격 돌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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