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국적이탈신청 마감 ‘보름 남았다’

 

1997년생 남성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청 접수해야

시기 놓치면 38세까지 국적이탈 안돼 양국서 큰 피해

 

올해 만 18세가 되는 1997년생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이탈 신고 마감이 3월 31일로 보름 밖에 남지 않아 매우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말까지 국적이탈 신청을 접수하지 못하면 38세까지 20년간이나 국적을 버리지 못해 한국 의 병역의무를 지는 동시에 미국의 연방공직 진출길이 막히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미국서 태어났어도 출생당시 부모들의 한국적때문에 미국적 뿐만 아니라 한국적까지 동시에 갖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이 한국적을 이탈해야 하는 데드라인이 올해도 보름앞으로 바짝 다가 왔다

 

특히 올해 만 18세가 되는 1997년생 남자일 경우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16세를 넘은 한인청년들은 먼저 주미한국대사관 웹사이트(http://usa.mofa.go.kr/)에서 국적이탈에 요구되는 신청서와 증명서등 서류들을 준비한 다음 본인이 직접 부모와 함께 미국내 총영사관에 출두해 국적이탈을 신청해야 한다.

 

1997년생 남자가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으면 37세가 지날때까지 무려 20년동안이나 국적이탈이 안돼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된다.

 

한국에 진출하려고 하면 한국의 병역의무를 지게 돼 한국군에 입대하거나 장기체류와 돈벌기, 취업을 포기해야 한다.

 

미국에선 사관학교 진학, 연방공직 진출 길이 막히는 등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본인은 미국서 태어나 미국시민권자 이지만 출생당시 부모들이 유학생이나  주재원등 장기체류자, 심지어 영주권자였던 경우 한국적도 자동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경우이다.

 

때문에 한인청년들 가운데에선 자신이 한국적도 동시에 갖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자인줄 모르고 국적이탈 시기를 놓치는 경우들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인 청년들은 먼저 자신이 선천적 복수국적자인지 파악해 보고 만 18세가 되기 이전에 각지역 총영사관 등 미국내 공관에 직접 출두해 국적이탈 신청을 하도록 주미 대사관측은 강조하고 있다.

 

97년생 한인 남성들은 31일까지 반드시 구비서류를 완비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그이후 출생자들도 국적 이탈 수속에 서너달이 걸리고 있기 때문에 미리 신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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