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14주년 ‘국가적 추모와 봉사’

 

백악관, 그라운드 제로, 펜타곤 등지 추모식

미 전역 5000만명 범국가적 봉사활동

 

전대미문의 테러공격을 당한지 14주년을 맞은 9월 11일은 이제 미국에서 범국가적인 추모와 봉사의 날 로 기념되고 있다.

 

911 테러 14주년을 맞아 뉴욕 그라운드 제로와 백악관, 펜타곤 등 미 전역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미 전역에서 5000만명이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악한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으로 3000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낸 911 테러사태 14주년을 맞아 미 전역 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암흑같은 그날을 기억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5000만명이나 대거 자원봉사 에 나서고 있다.

 

납치항공기를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펜타곤에 추락시켜 2977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사태가 발생한지 14주년을 맞은 올해도 어김없이 슬프고도 아픈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뉴욕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테러공격이 자행된 오전 8시 46분과 9시 3분, 펜타곤 테러시각인 9시 37분,

펜실베니아 생스빌 납치항공기 추락시간인 10시 3분에 맞춰 추모의 종소리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셀 오바마 여사가 추모의 시간을 이끌었다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전대미문의 테러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이름이 한명 한명씩 불려지며

암흑같던 그날을 다시한번 기억하며 추모했다.

 

펜타곤에서는 애스턴 카터 국방장관의 선도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며 국가안보 를 다짐했다

 

테러사태가 발생한지 10년을 넘기면서 911은 이제 미국에서 추모하며 슬픔을 나누는데서 한발더 나아 가 911 희생자 유가족들은 물론 참전 미군들, 힘없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국가 봉사와 추모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9월 11일은 이제 마틴 루터 킹 데이에 이어 두번째로 연방차원에서 공식 지정한 국가 봉사와 추모의 날 (National Day of Service and Remembrance)로 기념되고 있는 것이다.

 

911 재단과 국가커뮤니티봉사협회, 레드 크로스와 해비타트 등 기관들은 물론 마이굳디드 등 민간 단체 들이 일제히 나서 무려 5000만명이나 9월 11일에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911 봉사에 참여하는 미국민들은 2011년에는 3000만명이었다가 2013년에는 47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9월 11일의 의미를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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