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양 빅 이벤트, 한반도 꼬일지 풀릴지 기로

 

폼페이오 4차 방북, 시진핑 9.9절 첫방북, 문재인 평양 3차정상회담

미중분쟁속 북중 기존 고집하면 더 꼬이고, 정상들 결단하면 풀린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이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첫 방북, 3차 남북정상 회담 등 9월의 평양 빅 이벤트들이 한반도현안을 더 꼬이게 할지, 전격 풀리게 할지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분쟁속에 북중이 공동압박하면 더 꼬이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각 정상들이 결단을 내리고 빅딜에 나서면 미중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가고 북핵신고와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등 돌파구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월에 평양에서 펼쳐지는 빅이벤트들을 통해 비핵화와 평화체제, 관계개선을 둘러싼 셈법과 해법이 서로 달라 한반도 안보 현안이 더 꼬일 수도 있고 전격 풀릴 수도 있어 예의주시되고 있다.

 

북한정부 수립 70주년이 되는 9.9절에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도 되고 있고 곧바로 9월 중순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으로 가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게 되며 바로 직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과 빅딜설도 제기돼 있다.

 

미국내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북협상도 더욱 꼬일 수 있다는 회의적 시각이 다소 우세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의 관계는 여전히 매우 좋지만 중국 때문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혀 미중 갈등으로 미북 관계 진전이 발목을 잡혀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

 

미국은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적극 나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북제재를 느슨 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이 9.9 절에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 이전에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 부터 해야 한다며 공동 압박하고 나선다면 비핵화 우선을 외치고 있는 미국과의 거리를 더 멀어지게 할 것으로 우려된다

 

반면 남북미중 정상들이 통큰 결단을 내린다면 얽히던 실타리를 풀수 있고 빅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전쟁을 오래 끌고 가면 끌고 갈수록 경제적 타격과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것이므로 무역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는 경제선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6일 중간선거에 맞춰 대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기 때문 에 통 큰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에서 나오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주 시작하는 무역협상에서 11월까지는 무역 전쟁을 끝내기로 공감대를 찾고 그신호에 맞춰 북핵문제에서도 다시 공조하면 북한과 미국은 북핵신고 와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빅딜을 타결하고 9월 유엔무대에서 역사이벤트를 갖는 방안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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