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더욱 거세진 하바드대 램지어 논문 비난 파고

하바드 램지어 논문 ‘위안부 계약에 의한 성노동자’ 어거지 주장

역사학, 경제학, 법학자들 거센 비판 논문철회, 하바드대 조치 요구

일본군 위안부를 계약을 맺고 자발적으로 성노동을 한 매춘으로 오도한 하바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한 비난의 파고가 102주년 3. 1절을 맞아 더욱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도 역사학, 경제학, 법학 등 각 분야의 학자들이 연판장을 돌리며 논문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하바드대 총장에게는 마크 램지어 교수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일제에 강제로 끌려가 성착취를 당한 주로 한국인 위안부들을 계약을 맺고 자발적으로 성노동을 한 매춘 으로 호도한 하바드 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한 비난 봇물이 쓰나미로 몰아치고 있다

마크 램지어 교수는 미국서 태어났지만 어린시절부터 일본에서 자라났고 일본기업 미쓰비시가 자금을 대 설립한 하바드대 일본법 연구소에서 재직하고 있는 뼈속까지 친일학자 일지라도 증거없이 계약에 의한 매춘이라고 주장한 비상식, 비양심, 비윤리적 인물로 성토당하고 있다

문제가 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국제 법과 경제학 연구’(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라는 연구지에 2020년 12월 온라인으로 공개됐고 3월에는 책자로 출판될 예정이다.

램지어 교수는 온라인으로 공개된 <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태평양전쟁 당시 주로 한국인인 위안부들은 계약을 맺고 일한 자발적인 성노동자 였으며 따라서 위안부 는 성노예가 아니라 매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태평양 전쟁 직전인 1937년 일본여성들에게 적용했던 표본계약서를 제시하며 마치 전쟁당시 한국인 위안부들도 그 계약서를 사용해 계약을 맺은 것처럼 오도했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알려지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학자들을 중심으로 근거없는 주장, 잘못된 인용으로 가득한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논문으로 철회되어야 한다는 강한 비판과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하바드 대 역사학자들인 앤드류 고든, 카터 에커트 교수는 저널에 반박논문을 보내 “램지어 논문에는 전시 위안소에 있었던 한국인 여성들이 맺었다는 어떠한 계약도 없으며 계약을 설명하는 어떤 간접적인 소스도 없고 심지어 제 3자의 근거도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노스웨스턴 대학 에이미 스탠리 역사학 교수는 4명의 동료교수들과 35페이지로 된 반박문을 작성하고 한국인 위안부들이 육체적 폭력에 시달렸고 위안소를 탈출하지 못하도록 위협받았는데 어떻게 계약을 맺고 자발적으로 일한 성노동자로 주장할 수 있느냐고 개탄했다.

마이클 최(한국명 최병송) 교수를 중심으로 UCLA의 경제학자들은 램지어 논문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논물 철회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려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을 포함해 2500명이상 서명했다.

비난 봇물이 터지자 램지어 교수는 하바드대 동료교수인 한국계 석지영 교수에게 위안부에 대한 계약서 를 찾지 못해 갖고 있지 않다며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나열하며 마녀사냥당하 고 있다고 운운해 진정성 없는 시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그의 논문을 온라인으로 게재한 저널측은 아직 논문철회할 뜻을 밝히기는 커녕 3월중에 책자로 출간한다는 일정을 고수하고 있어 램지어 망작에 대한 인권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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