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부채 올 1분기 16조달러 육박 ‘사상 최고치’

가계부채 총액 15조 8400억달러 전분기보다 1.7% 늘어

모기지 11조 1800억달러, 학자금 1조 5900억달러

미국의 가계부채가 올 1분기 현재 16조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월말 현재 총 가계부채는 15조 8400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660억달러, 1.7% 더 늘어났으며 주택모기지와 학자융자금, 자동차 할부금융이 증가한 것으로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미국이 30조달러를 넘어선 국가부채에 이어 가계부채도 16조달러에 육박하는 빚더미에 짓눌리 고 있다

미국의 가계부채는 올 1분기인 3월말 현재도 또 늘어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말 현재 미국의 가계부채 총액은 15조 8400억달러로 전분기인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2660 억달러, 1.7% 늘어났다고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가장 규모가 큰 주택 모기지는 11조 180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2500억달러 늘어났다

4300만명이 빚지고 있는 학자융자금은 1조 5900억달러로 140억달러 증가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1조 470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10억달러 늘었다

이중에서 주택모기지와 자동차 론은 가격인상과 이자율 상승이 겹치는 바람에 부채규모도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모기지의 경우 중위 주택가격이 42만 9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50%나 급등한데 이어

모기지 이자율이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30년 고정의 경우 5.30% 이상으로 급등하고 있다

이 두가지를 합하면 중위 가격인 43만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하면 연간 모기지 상환금으로 5340 달러나 더 들 것으로 계산된 바 있다

반면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현재 신용카드 사용액은 8400억달러로 전분기 보다 150억달러 줄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물가급등과 연쇄 금리인상으로 미국민들이 카드 사용을

자체하는 동시에 빚갚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주택 등을 담보로 쉽게 꺼내 쓸수 있는 홈 에큐티 론의 경우 올 1분기 현재 3200억 달러로 전분기 보다 10억달러 감소했다

미국민들의 가계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자율 부담도 늘어나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을 냉각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40년만의 최고치로 급등해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3월과 5월 두번을 합해 벌써 0.75포인트나  기준 금리를 올렸고 앞으로도 최소한 3번 0.5포인트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연준은 올한해 전체

3%는 금리를 올리려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준금리 3%에 3%를 더한 6%로 올라가는 시중금리로 미국민들의 각종 이자부담이 잇따라 가중

되기 때문에 돈을 덜 쓰고 덜 빌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연준의 연쇄금리 인상에도 현재 8.5%까지 치솟은 소비자 물가 지수가 내려가기 시작해도 올연말에는 4%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개월간 물가급등과 이자부담 가중이라는 이중고 를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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