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대참사’ 끝없는 한국발 미국 톱뉴스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179명사망, 2명만 구조

미 언론들 정치불안, 경제비상에 이어 항공기 참사까지 겹쳐

승객과 승무원 179명이나 숨진 무안공항 대참사가 끝없는 한국발 미국 톱뉴스로 타전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실패, 그에 따른 탄핵, 한덕수 대행도 탄핵된 정치불안,경제 비상에 이어 이번에는 무안공항 대참사가 일요일 미국 톱뉴스를 차지했다

북한이 아니면 나쁜 소식에선 제외됐던 한국발 미국 톱 뉴스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6시간만의 실패, 그에 따른 탄핵, 한덕수 대행마저 탄핵된 정치불안과 환율급등을 포함한 경제비상에 이어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착륙 사고로 181명중에 179명이나 숨지고 2명만 구조된 대참사가 미 언론의 일요 톱 뉴스를 차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29일 톱 뉴스로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랜딩기어가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 끝 장벽에 충돌한후 불길에 휩싸이는

대참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무안공항 대참사로 탑승객 181명중에 단 2명만 구조됐을 뿐 179명이나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극적으로 구조된 2명은 30대 여성 승무원과 20대 남성 승무원으로 서울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뉴욕 타임스도 1면 톱뉴스로 무안공항에서 착륙 사고로 179명이나 숨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방콕을 출발해 무안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사고기에는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꼬리 부분에 있던 승무원 2명만

구조됐을 뿐 거의 대부분인 179명이나 목숨을 잃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이번 무안공항 대참사는 한국 항공기 사고로는 1997년 괌에서 추락해 254명중에 229명 이나 사망했던 참변이래 근 30년만에 최악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정치위기와 경제 비상을 해결해야 하는 한국에서 항공기 추락이라는 대참사까지 겹쳐 충격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기 대참사 때마다 대부분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들이어서 이번 무안공항 대참사가 발생하자 미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무안공항에서 대참사를 빚은 항공기는 제주항공의 보잉 737-800기 종으로 15년된 여객기였으므로 사고조사에서 보잉과 미국 당국도 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의 조사당국에선 사고기가 메이데이 긴급 비상상황을 알린 후에 2~4분후에 무안공항에서 장벽에 충돌하며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파악하고 비행기록장치와 음성녹음장치 등 2개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조사당국은 특히 사고기가 왜 랜딩기어를 내리지 못했는지, 관제탑에서 경고한대로 조류 의 충돌이 있었는지 등을 중점 조사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다

그러나 무안공항의 활주로가 다소 짧은 것은 사고원인이 될 수 없다고 당국은 강조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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