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세번 연속 모두 1% 인하 4.25 내지 4.50%로 2024년 마감
2025년 두번 인하로 절반 축소, 2026년 두번, 2027년 한번 인하
미국이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으나 새해부터 금리인하횟수 를 한해에 두번씩으로 대폭 줄일 것임을 예고했다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고 인플레이션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의 속도를
크게 늦추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올해의 마지막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한번더 내렸으나 향후 인하 속도를
크게 줄여 내년과 후년에는 두번씩만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8일 올해의 마지막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내려 4.25 내지 4.50%로 낮췄다
연준은 이로써 세번 연속으로 올한해 모두 1% 포인트나 기준금리를 내려 평균 4.4%에서 2024년을 마감했다
연준은 그러나 2025년과 2026년, 2027년까지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를 대폭 늦출 것임을 예고했다
연준은 기준금리 수준을 올연말 4.4%에서 2025년말에는 3.9%, 2026년말에는 3.4%로 수정 전망했다
이는 2025년 한해동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두번만 내릴 것으로 예고한 것이다
2026년에도 두번 인하하고 2027년에는 단 한번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는 2025년 새해 한해동안에도 0.25 포인트씩 네번 기준금리를 인하
할 것으로 예고했었는데 석달만에 절반으로 축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새해 1월과 3월에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고 5월 또는 6월에 한번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수정전망하고 있다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늦추려는 이유는 미국의 물가가 흔들리는 반면 고용은 여전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11월 고용은 실업률 4.2%에 일자리를 22만 7000개나 늘여 열기를 되찾았다
이에비해 11월의 CPI 소비자 물가는 2.7%로 다시 올랐다
게다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2025년에는 관세부과 등으로 가격인상, 물가상승을 초래할 위험을 안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