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등 워크퍼밋 유효기간 최대 확보, 자동연장 최종 규정 발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에 행정지시만으로 가능한 보호조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전에 워크퍼밋 카드의 연장을 신속처리하는 등 이민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연대 서명한 서한을 보내 촉구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지시만으로도 시행이 가능한 것이어서 내년 1월 20일 이전에 보호조치들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연방상원 다수당을 상실했으나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퇴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련의 이민자 보호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줄 것을 연대 서명 서한을 보내 요청해 어느정도 수용될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드림법안의 저자이자 상원법사위원장인 딕 더빈 상원의원과 코리 부커, 알렉스 파디아 등 민주당 상원의원 7명은 연대 서명한 서한을 백악관에 보내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행정파워만으로도 가능한 이민자 보호조치를 신속하게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첫째 DACA 드리머들이 신청한 이민서류들을 급행서비스 처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DACA 드리머들은 2년짜리 워크퍼밋을 신규 신청은 할 수 없으나 갱신연장은 아직 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워크퍼밋 갱신연장 신청서를 제출해도 이민서비스국이 늑장처리하고 있어 크게 불안해 하고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 다카 워크퍼밋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조기에 연장신청을 허용해 2년 유효
기간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촉구했다
즉 2년 유효기간이 많아 남아 있더라도 바이든 행정부 임기안에 연장신청을 허용해 새로 2년간의 유효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다
이와함께 다카 드리머들이 해외여행이 가능한 어드밴스 페롤을 신청했을 경우에도 신속 승인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특히 다카 드리머들 가운데 H-1B 등 첨단 취업비자를 신청했을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신속 처리해 달라고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촉구했다
둘째 워크 퍼밋 카드의 자동연장 기한을 대폭 늘린 규정을 최종안으로 확정시행해 달라고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요청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적체사태로 워크퍼밋 카드가 갱신되기 전에 만료되는 경우 자동으로 연장되는 기간을 당초 180일에서 540일로 대폭 연장했으나 임시 최종규정이어서 2025년 10월 15일에 만료돼 180일로 원위치 되므로 서둘러 확정해달라는 요청이다
셋째 자연재해나 전쟁, 박해 등을 피해 미국으로 와서 TPS 임시보호신분이나 DED 강제출국 유예를 받아 체류하고 있는 17개국 출신 100만명 안팎에게 계속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보호조치를 취하라고 민주당 의원들은 촉구했다
현재 TPS 임시보호신분으로 미국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엘살바도르가 19만 4000명으로 가장 많고 전쟁 때문에 미국에 온 아프간 출신 7만 5000명, 우크라이나출신 6만명, 지진이나 내전 등에 따른 온두라스 5만 9000명, 아이티 4만 2000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