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전자제품, 의류신발, 휘발유 등 가격 급등 우려

업계 관세부과시 랩톱 태블릿 45% 급등, 신발 의류 가구 줄줄이 인상

전미소매연맹 미국가정 연 780억달러 더 지출 가구당 1500~2600달러

트럼프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면 하루 이틀 사이에 전자제품과 의류신발, 휘발유 값 등

각종 수입품들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입품들 가운데 랩톱 컴퓨터는 45%나 급등할 수 있고 스마트폰은 기기당 200달러이상

오르며 99%가 수입품인 신발은 50달러 짜리가 64달러로 15달러 인상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관세부과로 불법이민과 불법마약까지 저지하는 협상카드 로 활용하려는 뜻을 내비치고 있으나 실제로 부과할 경우 미국 수입품들의 가격급등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트럼프 2기의 경제사령탑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트럼프 1기때 관세를 부과했어도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미국의 사업자와 소비자들에 게 가치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하면 마국 제조업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연방세입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부각시켜왔다

특히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는 25%, 중국에는 기존관세에 10% 추가를 부과하겠다는 관세압박으로 당사국들이 불법이민과 불법마약 미국 유입을

저지해주도록 유도하는 협상카드, 일거양득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내 다수의 경제전문가들과 사업주들은 부과되는 관세는 해당 국가가 아닌 미국수입업자들이 납부하는 것이고 상당부분을 수입품 가격을 올려 미국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게 분명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CTA 소비자 기술협회는 컴퓨터와 가전제품의 상당수는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트럼프 관세가 실제 부과되면 하루 이틀사이에 랩톱 컴퓨터와 태블릿 피씨는

45%나 급등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마트폰은 기기당 213달러씩 오를 것으로 이 협회는 내다봤다

미국내 판매되는 신발의 99%가 수입품이고 그중 56%나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는데 트럼프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급등을 불러올 것으로 전미소매연맹은 밝히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이 추산한 결과 50달러짜리 수입신발은 64달러로 14달러 오르고 토스터  기계는 40달러짜리가 52달러로 12달러 인상된다

매트리스는 2000달러에서 2190달러로 올리게 될 것으로 계산됐다

전미소매연맹은 트럼프 2기 관세부과로 미국민들은 연간 780억달러를 더 지출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으며 다른 분석기관들에선 가구당 1500달러내지 2600달러까지 더쓰게 돼

세일스 택스의 대폭 인상을 겪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트럼프 관세 지지파들은 미국수입업자들이 관세를 이유로 공급사에게 단가를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관세중에 수입업주의 수익 감소로 분담하고 일부만 가격인상에 반영하게 되면 대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신 큰 예산을 안들이고도 불법입국과 불법마약 미국유입을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이 저지해 주면 눈에 띄게 국경혼란이 사라지는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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