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방작전에 맞대응하는 피난처 13개주, 600개 시군 ‘우린 이민자 보호’

한인 거주 대도시들 거의 전부 이민 피난처 트럼프 추방작전에 협조안해

연방요원들 내부 단속 막기는 어려워도 신상정보, 가정, 일터 제공 안해

사상 최대 규모로 미국내부 이민단속을 벌여 무더기로 추방하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에 맞대응해 이민자 보호를 선포한 이민피난처 들이 주차원에선 13개주, 시군차원에선

6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들은 거의 모두 포함된 이민 피난처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에 아무런 협조나 지원을 하지 않고 이민자들을 계속 보호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트럼프 1기 때에 이어 트럼프 2기에서도 이른바 Sanctuary Cities, 이민피난처 성역도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작전에 돌입할 것임을 분명히 하자 민주당 아성,

친이민 지역에서는 협조나 지원을 거부하고 이민자 보호에 총력전을 펼 것임을 다짐하 고 나섰다

이민피난처, 성역도시들로 불리는 지역은 주차원에선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콜로라도, 유타, 서부 워싱턴주와 오레건 등 13개주로 나타났다

시군 차원에서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들이 거의 포함돼 60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피난처, 성역도시 역할을 해왔는데 최근 시의회에서 연방이민단속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명시한 규정을 13대 0으로 승인해 성문화 시켰다

서부에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덴버 등이 대표적인 이민피난처로 꼽히고 있다

워싱턴 수도권에서는 워싱턴 디씨와 함께 이웃 버지니아 패어팩스 카운티, 알링턴 카운티, 라우든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 메릴랜드에선 볼티모어, 하워드,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동부에서 뉴욕시는 대표적인 친이민, 피난처 도시로 꼽히고 있고 필라델피아, 시카고, 보스턴 등 대도시들은 거의 예외없이 이민자 보호에 나섰으며 조지아 애틀란타도 피난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민 피난처를 선포한 지역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이민단속 요원들이 들이닥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으나 그들이 찾고 있는 신원 정보나 거주지, 일터 등에 관한 정보 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연방요원들이 해당지역 교정시설이나 사법당국에 접근해 이민자들을 체포해가는  일이 없도록 접근권도 불허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들 친이민지역에서는 행정당국과 함께 교회나 성당, 학교 등에서 서류미비자들이 보호 받을 수 있게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럴 경우 피난처 도시들에서 대규모 이민단속과 체포, 구금과 추방작전을 벌이는데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1기 때 보다 더 공격적으로 치안,  교통, 주거 등을 위한 연방지원금을 보류 또는 삭감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에 텍사스는 멕시코 접경지역에 1400에이커 크기의 목장에 대규모 이민자 구금시설을 세워 일시 구치하고 있다가 신속추방할 수 있도록 트럼프 추방작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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