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은퇴연령 62세, 통상 65세보다 3년 빨라
사회보장연금도 62세에 조기 신청, 연금액 30% 깎여
미국민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계획보다 3년 빠른 62세에 가장 많이 은퇴하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절반은 체력한계나 건강문제로, 다른 절반은 해고 또는 구조조정에 따른 조기 은퇴로 나타났으며 소셜 연금을 조기 신청하면서 30%나 깎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민들의 은퇴와 노후 생활이 생각보다 더 악화되고 불안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은퇴연령은 62세로 통상적인 은퇴연령 65세 보다 3년이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일찍 은퇴하는 미국인들의 절반은 체력의 한계를 느꼈거나 본인의 건강문제로 자진해서
일을 그만두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절반은 회사로부터 해고됐거나 회사 전체의 구조조정 등으로 일찍 그만뒀다고
토로했다
62세에 일찍 일을 그만둔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사회보장연금을 62세나 63세에 조기신청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7세에 신청해야 연금액의 100%를 탈수 있는데 62세에 조기 신청하면 30%나 삭감되고 있다
62세나 63세에 사회보장 연금을 신청하면 100달러 받을 연금액이 70달러로 대폭 줄어든다
그 배우자 연금은 주신청자의 절반인 50달러에서 35달러로 더 깎이게 된다
그럼에도 조기 은퇴하는 미국인들은 한해에 수백만명씩 62세부터 신청할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을 조기 신청해 30%나 깎인 연금을 받고 있다
미국민들은 10명중에 6명이나 퇴직후 주된 수입원이 사회보장연금이라고 답하고 있다
10명중에 1명만 직장은퇴저축인 401K나 개인은퇴저축인 IRA라고 밝히고 있다
계획보다 3년이나 빠른 62세에 은퇴하는 조기 퇴직자들 가운데 특수분야 능력자들이나
기술자, 건강에 문제 없을 경우 일찍이 남은 수십년의 인생 2모작을 준비할 여유가 있아
유리한 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에서는 늦으면 늦을수록 일자리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민들은 다수가 자신들이 90세까지는 살아갈 것으로 생각하고 노후생활 건강관리와 함께 재정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토로하고 있다
미국민들의 다수는 은퇴후 20~30년간의 노후생활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어느날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고 롱텀 케어가 필요해지면 극심한 곤경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