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백악관 금의환향 바이든과 ‘순조로운 정권이양’ 협력
연방기소 털어줄 연방법무장관에 초강경 맷 게이츠 하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근 4년만에 워싱턴과 백악관에 금의환향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순조로운 정권이양에 입장을 같이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바이든과의 회동 직후에 바이든 특별검사를 해고하고 연방기소를 털어줄 연방법무장관에 초강경파 맷 게이츠 연방하원의원을 지명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에서 물러난후 근 4년만에 47대 대통령으로 화려하게 귀환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대선후 처음으로 워싱턴에 입성해 백악관까지 방문하고 금의 환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금의환향한 워싱턴에서 특별검사를 해고하고 자신에 대한 연방기소를 털어줄 연방법무장관에 공화당 하원내 대표적인 보수강경파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올해 42세인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는 “트럼프 열차에 올라 타든지, 아니면 죽게 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열렬한 추종자, 충성파로 꼽히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이와함께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갈아탄 털시 갭바드 전하원의원 을 정보총수인 DNI 국가정보국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회동하고 순조로운 정권이양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귀환을 환영한다”고 축하하고 “우리가 말했듯이 나는 순조로운 정권이양을 고대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정치는 힘든 일이고 경우에 따라선 좋지만은 않지만 오늘은 순조 로운 정권이양으로 보여 매우 멋지다”라며 탱큐 조를 연발했다
4년전에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2020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조로운
정권이양은 커녕 1월 20일 바이든 취임식에 참석조차 하지 않고 플로리다로 떠난 바 있다
그보다 앞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이날 연방의사당을 방문해 공화당 하원의원들 앞에서 개선장군과도 같은 승리의 사령관 모습을 과시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만남에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내정자도 동행했다
공화당은 대통령 선거인단 확보에선 312대 226으로 압도하고 있고 연방상원 선거에선 최소한 3석을 빼앗아 52대 47로 다수당을 탈환하고 의석수 차이를 늘릴 채비를 하고
있다
공화당은 연방하원에서도 13일 현재 과반인 218석을 넘긴 것으로 AP 통신이 선언해 하원다수당 유지는 물론 독차지도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방상원 다수당을 탈환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반트럼프파 미치 맥코넬 상원 대표 후임에 트럼프측에서 난색을 표시해온 존 쑨 상원의원을 선출해 상원문턱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