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 선거후 첫 CPI 소비자물가 다시 올랐다 ‘12월 인하는 가능’

CPI 소비자 물가 9월 2.4%에서 10월 2.6%로 소폭 올라

12월 18일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80% 이상

미국의 기준금리 빅컷과 선거이후 첫 10월 CPI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되살리고 있으나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 CPI 소비자 물가는 2.6%로 다시 올라갔으며 특히 주거비가 4.9%나 여전히 인상돼 있어 물가불안을 재현시키고 있다

미국이 9월 18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고 11월 5일 선거를 치른 후에 처음 나온 10월 CPI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12월 추가로 금리를 소폭 내릴 여지는 열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도시들의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는 10월에 전달보다는 0.2% 올랐고

전년보다는 2.6% 인상된 것으로 연방 노동부가 13일 발표했다

이는 9월의 연율 2.4%까지 진정됐다가 다시 올라간 것이다

10월 CPI에서 식품가격은 전년에 비해 2.1% 여전히 높은 반면에 에너지 가격은 4.9%나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따라서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3.3%로 전달 3.2% 보다 약간 올라갔다

더욱이 CPI에서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렌트비 등 주거비는 10월에 전년보다 4.9%나 오른 수준을 보였다

렌트비는 4.6%, 내집소유자들의 모기지 등 비용은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비도 8.2%나 올라 있는데 자동차 보험료가 여전히 14%나 인상돼 있고 자동차 정비 는 5.8% 오른데다가 항공료 마저 4.1%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에서는 현재 물가 오름세만 보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워 적어도 인하를 중단하고 동결해야 하는 반면 고용둔화에 초점을 맞추면 금리를 더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10월 CPI가 2.6%로 약간 높아졌으나 9월 18일과 11월 7일 연속으로 단행된 연방준비 제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마지막 회의인 12월 18일에도 0.25 포인트 더 내릴 여지는 열려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18일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더 내릴 가능성을

82%로 잡고 있다

그럴 경우 연준은 올해 9월 18일에 0.5 포인트 빅컷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11월 7일과 12월 18일에 연속으로 0.25 포인트 스몰 컷을 단행해 올한해 모두 1% 포인트 기준금리를 낮추게 된다

그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50 내지 4.75%에서 오는 12월 18일에는 4.25 내지 4.50%, 평균 4.4%로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연준은 2025년 한해에도 0.25 포인트씩 네번 기준금리를 더 내려 평균 3.4%까지 낮출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인 6월까지 1포인트 인하를 끝낼지, 건너뛰기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내릴지는 경기지표를 보고 판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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