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스-오바마 첫 합동유세 독재경고, 트럼프 국경, 경제 집중 공격
7대 경합지들 1포인트차 박빙 계속, 조기투표 열기도 가늠 어려워
대선 열흘전 스타파워를 출격시킨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승자가 누가될지 여전히 안개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7대 경합지 승부에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1% 차이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가 여론조사 별로 매일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2024 백악관행 레이스가 열흘앞으로 다가오자 스타파워들을 잇따라 출격시킨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좀처럼 안개속 승부를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대 경합지들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한데다가 여론조사 별로 거의 매일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으며 3000만명 이상이 이미 한표를 던진 조기 투표를 봐도 어느쪽이 유리한지 엇갈리고 있다
경합지중의 한곳인 조지아 애틀란타에서는 24일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첫 흑인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처음 으로 합동 유세를 갖고 최후의 열정을 다시 끌어 올리려 전력투구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왕이나 독재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4년을 다시 맡겨서는 않된다”고 트럼프 후보를 직격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가 오벌 오피스에 다시 복귀하면 내부의 적들을 보복하려는 리스트를 작성하는 반면 나는 여러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리스트를 만들고
있을 것”이라며 양자택일을 촉구했다
해리스 후보를 위한 합동 유세에는 미국의 유명 가수들도 대거 출격했다
이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서부의 애리조나와 네바다를 돌면서 레드월
다지기에 전력투구했다
트럼프 후보는 특히 “국경을 열어놓는 바람에 미국을 쓰레기 통 같이 만들어 놓았다”며 그런 후보에게 맡기면 미국경제를 망치고 여러분의 일자리를 없애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25일에는 이례적으로 공화당 아성으로 꼽히는 텍사스에서
나란히 캠페인을 벌이는데 1500만명씩 SNS 팔로우나 청취자를 가진 유명인들의 팝캐스 트에 녹음으로 출연해 미 전역에 최후 메시지를 전파하는 팝캐스트 대전을 벌이게 된다
헤리스 후보는 브르네 브라운 휴스턴대 여교수의 팝캐스트에 출연해 녹음하고 톱가수
비욘세의 지원을 받게 되며 트럼프 후보는 넘버 원 팝캐스트인 조 로간에 출연해 역시
녹음으로 최후 메시지를 미 전역에 전파하게 된다
하지만 대선 열흘전 판세에서도 누가 승자가 될지 안개속에 휩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립적인 538과 뉴욕타임스가 각 여론조사들을 종합한 결과 전국지지율에선 48% 동률이 나왔고 7대 경합지들에선 헤리스 후보가 펜실베니아, 미시건, 위스컨신 등 블루월 3곳과 네바다에서 우세하지만 모두 1포인트 차이에 그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레드월 3곳에서 우세한데 노스 캐롤라이나와 조지아 각 1포인트,애리조나 2포인트의 간발의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25일까지 3000만명 이상이 이미 투표한 조기 투표 열기를 분석한 결과 어느 한쪽으로 승부가 기울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표밭 펜실베니아에선 민주 60%, 공화 30%로 두배나 차이나는 반면 노스 캐롤라이나는 34% 동률이고 조지아에선 공화당이 48대 46, 애리조나에선 42대 36%, 네바다에선 41% 대 36%로 민주당 보다 많이 조기투표해 이 판세도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