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와 동남부 항만 14곳 부두 노조 파업 계속 선적과 하역 올스톱
시기에 민감한 식품, 과일 채소, 해산물부터 부족사태 시작
미 동부와 동남부 항만 14곳의 부두 노조 파업으로 그로서리 스토어와 소매점들에서 식품과 과일, 채소,
해산물 등의 부족사태, 품귀 현상부터 겪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나나의 75%, 수입체리의 90%, 고추의 82%, 초코릿의 80%를 다뤄온 이들 항만 부두 노조들의 파업으로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어 연쇄 부족사태에 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부와 동남부 항만 14곳의 부두 노조원 2만 5000명이 파업을 계속함에 따라 신선도가 생명인 식품과
과일, 채소, 해산물 들이 제때에 공급되지 않고 있어 그로서리 스토어나 소매점들에서 부족사태, 나아가
품귀 현상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파업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품들은 신선도 때문에 미리 쌓아 놓을 수 없는 식품과 과일, 채소, 해산물 등으로 다른 물품에 비해 공급부족을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것으로 CBS 뉴스는 3일 보도했다
파업중인 항만 14곳에서 그동안 치리해온 과일 들을 보면 바나나는 75%나 되고 수입 체리는 90%에 달하고 있으며 고추 82%, 초코릿 80% 등으로 나타나 이들이 가장 먼저 부족사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운송으로 수출입을 다루고 있는 식품 종류만 해도 100종류를 넘는 것으로 CBS 뉴스는 전했다
미 동부와 동남부 항만을 통해 수입돼 미국내에서 판매해온 수입품들 가운데 시기에 민감한 식품과 과일, 채소, 해산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출돼온 콩과 고기류 등 농축산물 등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부두 노조 파업이 얼마나 오래 갈 것인지가 관건이지만 수일째 지속될 경우 앞으로 2~3주안에 미 동부 와 동남부 지역 그로서리와 소매점 들, 그리고 소비자 고객들 까지 심각한 물품 부족사태를 겪을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고 CBS 뉴스는 밝혔다
이 방송에 따르면 파업이 3일 에서 5일 벌어지면 2주일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파업 여파가 알려지면서 일부 대형 스토어들에서는 이른바 사재기에 나서 진열대가 텅비는 곳 도 생겨나고 있으나 많이 사가야 시기에 민감한 식품과 과일 채소, 해산물 등을 상하기 때문에 사재기를
해서는 손해만 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비해 연말 대목을 겨냥해 재고를 미리 쌓아 놓을 수 있는 품목들은 8월부터 이미 상당부분 들여왔기 때문에 지금 당장 직격탄을 맞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자동차의 경우 선적과 하역에 차질이 빚어져 인도받기로 한 새 자동차를 제때에 받지 못하는 경우 도 생길 것이므로 자동차 딜러에게 미리 확인해 보기를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