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에너지 반값, 추가감세’ VS 해리스 ‘생활비 낮추기 세제혜택’

트럼프-세일 석유 시추로 1년내지 1년반안에 에너지 반값, 소셜연금 등 면세

해리스-식료품 폭리금지, 주거비와 보육비 지원, 중소업체 창업 비용 공제

미국민들의 최대 이슈인 경제 살리기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에너지 반값과 사회보장세와 팁소득, 오버타임에 대한 면세, 법인세 대폭 인하를 공약하고 있다

이에맞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생활비 낮추기를 위해 식료품 폭리 금지, 부양자녀 신생아 첫해 6000달러 세제혜택, 첫집 다운페이 지원, 중소업체 창업 비용공제 10배 등을 내걸고 맞대결하고 있다

5주 남은 2024 백악관행 레이스에선 무엇보다 누가 가계와 사업체, 나라 경제를 살릴 후보인지 신뢰를 얻느냐에 따라 백악관 주인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첫째 물가잡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취임하자 마자 모든 연방부처에서 물가잡기 총력전을 펴도록 지시하고 미국의 쉐일 석유와 개스를 더많이 시추해 1년 내지 1년반안에 에너지 가격은 반값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해 놓고 있다

이에맞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식료품 가격 뿐만 아니라 주거비, 보육비, 의료비, 처방약값 등  실 생활비를 동시에 낮추겠다는 취임 100일 우선추진 과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이를 위해 식료품 폭리를 연방차원에서 처음으로 금지시키고 주거비 지원을 위해 첫집  마련에 2만 5000달러를 다운페이로 지원하며 4년간 저가로 판매와 렌트하는 공공주택 3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세금 정책에선 엇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상 상반된 공약으로 맞대결하고 있다

감세를 최대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 후보는 내년말 만료되는 2017년 자신의 감세조치를 재연장  하는 것은 물론  새로 팁소득에 이어 사회보장세, 오버타임에 대해선 세금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미국산을 만드는 기업에 대해선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15%로 더 낮추겠다고

트럼프 후보는 제시했다

이에 해리스 후보는 연소득 40만달러 이하에 대해선 단 한푼도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며 2017년 트럼프 감세조치의 대부분을 재연장해 미국 납세자 1억명에게 감세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팁소득에 대한 면세는 트럼프와 같이 노택스를 제시했다

대신 CTC 즉 부양자녀 세제혜택은 팬더믹 특별조치를 복원해 5세까지 3600달러, 6세에사 17세까진 3000달러를 제공하되 새로 신생아 첫해에는 6000달러까지 지급하겠다고 해리스 후보는 공약했다

셋째 감세조치와 복지 확충 예산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트럼프 후보는 모든 수입품에

10~20%, 중국산에는 60%까지 관세를 물리는 관세카드를 제시했다

이에 해리스 후보는 미국의 통상, 경제 이익이 침해될 때에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일괄 관세  부과는 결국 미국민 소비자들에게 가격인상, 물가인상으로 전가된다며 비판하고 있다

반면에 해리스 후보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28%로 올리고 장기 자본이득세도

20% 에서 28%로 인상하되 바이든 제안인 39.6%보다는 낮춰 공약하고 있다

누가 경제를 살릴 것으로 믿는냐는 물음에 유권자들은 트럼프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있으나 역시 바이든 과의 20포인트 이상 격차가 해리스와는 8~9 포인트 차이로 좁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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