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6주전 경제이민 승부 ‘트럼프 세금감면 VS 해리스 비용절감’

트럼프-상대 물가급등 공격, 소셜연금, 팁 소득, 오버타임 등에 세금없다

해리스-식탁, 주거, 보육, 의료 등 생활비용 낮추기에 총력

6주 남은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7대 경합지 들을 돌면서 경제와 이민 문제를 놓고 끝내기 승부에 돌입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소셜연금과 팁소득에 이어 오버타임에도 세금을 없애겠다는 세금감면으로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고 있고 해리스 후보는 중산층 근로자들에게 절실한 생필품과 주거비, 보육비 등의 비용을 낮추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D-6주,42일 앞으로 다가온 2024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7대 배틀그라운드, 경합지들에서 그야말라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막바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월요일 펜실베니아 화요일 조지아 등으로 블루월과 레드월을 넘나들고 있고 해리스 후보 도 수요일 펜실베니아 금요일 애리조나 등 역시 동부 블루월과 서부 레드월을 누비고 있다

막바지 승부에서는 유권자들이 최대 관심사로 꼽고 있는 경제와 이민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격돌하고  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상대방의 물가급등에 맹폭을 가하는 동시에 경제난, 생활고에 빠진 노년층에게 소셜 연금, 서비스직종에겐 팁소득에 이어 초과근무자들에겐 오버타임 소득에 대해 세금을 없애겠다고

공약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와함께 미국을 다시 제조업의 슈퍼스타로 부활시키기 위해 미국서 물건을 만드는 제조 업체에 대해선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15%로 대폭 낮추겠다고 공약해 놓고 있다

이에 맞서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팬더믹에 대처하면서 물가가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며 일하는 중산층 근로 가정에게 절실한 생필품, 주거비, 보육비, 의료비 등 비용을낮추는데 모든 수단들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첫집 마련시 다운페이먼트로 2만 5000달러를 지원하고 4년간 공공주택 3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해 놓고 있다

또 팬더믹 시절의 CTC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복원해 5세까지는 3600달러, 6세에서 17세까지는 3000달러를 제공하되 신생아 첫해에는 새로 6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해리스 후보는 세금정책에 대해선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당초보다 줄인 28%로 올리는 대신 연소득 40만달러이하에 대해선 트럼프 1차 감세조치를 연장하는등 결코 세금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약속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경제에 이어 국경이민문제를 놓고 정면 격돌하게 된다

트럼프 후보는 오하이오 스프링필드 지역을 계속 언급하며 미국내에서 불법이민자들은 안됐지만 전부

나가게 해야 한다며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을 공언하고 있다

이에 맞서 해리스 후보는 올초 국경을 대폭 강화하려는 초당적인 상원법안을 자신의 선거전에서 국경

이민문제를 이용하기 위해 공화당이 무산시키도록 만든 장본인이 트럼프 라며 모두를 위한 해결책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꼼수를 쓰고 있다고 반박해 왔다

해리스 후보는 이번 금요일 애리조나를 방문하는 도중에 대통령 후보로선 처음으로 국경지역을 찾아   국경이민 문제에 대해 맞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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