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테일러에 이어 오프라 스타파워 지원, 선거광고에 20배 압도
트럼프-후보 솔로 무대에서 소란논쟁적 언사, 주변인물들 역풍 부채질
2024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스타파워 공중전을 펼치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소란논쟁 지상전을 벌이고 있어 유권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주시되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오프라 윈프리 등 슈퍼스타들의 지지를 받고 온라인 광고전에선 20배나 쏟아부으며 압도하고 있는데 비해 트럼프 후보는 이민자 혐오발언 등 소란논쟁을 일으킨 동시에블랙 나치를 자처했던 노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주지사 후보 등 주변인물들의 스캔들로 역풍을 맞고 있다
버지니아 등 3개주의 조기 투표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 2024 미국의 선택에서 초박빙 접전 양상을 띠고 있으나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상반된 최후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승부가 어느 쪽으로 기울지 예의 주시되고 있다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스타파워의 전폭지원으로 압도적인 공중전을 펼치고 있는데 비해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후보의 솔로 무대로 소란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지상전에 주력하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블루월 3개주에서 총력전을 펴면서도 승산이 생기고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와 조지 아 등 레드월 두곳도 공략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여성 표심을 최대한 끌어 들이기 위해 “여성들이 자신들의 몸에 대해 정치권이나 정부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가져야 한다”며 최대 무기인 낙태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경합지 지역의 낙태 금지법으로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20대 여성의 유가족, 근친상간이나 성폭행에도 낙태할 수 없어 고통받고 있는 젊은 여성 등을 등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갑자기 트럼프에겐 악재로 떠오른 노스 캐롤라이나 마크 로빈슨 공화당 주지사 후보의 스캔들에 대해 그를 전폭 지지해온 트럼프 후보와 한데 묶어 선거광고로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마크 로빈슨 노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주지사 후보는 자신을 블랙 나치로 자처하기도 했고 10년전 부터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해 포르노 물을 자주 즐기면서 성적인 코멘트까지 단 것으로 언론에 의해 폭로돼 본인의 주지사 선거전을 망쳤을 뿐만 아니라 연방하원과 대선에 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온라인 선거광고에 트럼프 후보 보다 20배나 더 많은 선거자금을 쏟아 붓고 있어 공중전 에서는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이에 앞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스타파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음을 과시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 쇼에서 여성들의 낙태권 보호와 함께 “나와 팀 월즈 후보 모두 총기소유자”라고 다시 한번 고백하며 불가능한 총기소유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유니버설 신원조회와 위험 인물의 총기소유시 사전 경고하는 레드 플래그법 등의 도입하자는 최소한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후보는 여전히 후보 홀로 솔로 무대에 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도적인지, 아니면 통제 불능인지 트럼프식 언사로 소란과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에서 아이티 이민자들이 개나 고양이를 잡아 먹고 있다는 이민자 혐오 발언을 거둬 들이기는 커녕 곧 현지에 직접 방문해 아마도 돌아올 수 없을지 모른다는 발언까지 해 소린과 논쟁을 부채질 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의 토론 발언 하루전날 러닝 메이트이자 오하이오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인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소셜 미디어에 아민자 혐오 내용을 미리 퍼트린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측 인사 9명을 인터뷰 한 결과 세번째 대선 도전인 이번 선거전은 보다 잘 짜여 지고 신중하고 대통령까지 지낸 트럼프 답게 펼칠 것이라고 호언했던 것과는 달리 누구도 자제시킬 수 없는 못말리는 선거전으로 벌어지고 있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가 2016년 캠페인 매니저 였던 코리 르완도우스키를 다시 불러왔는데 그는 성추문으로 피소돼 물러난후 지나친 음모론자로 차단당하고 있는 31세 여성 로라 루머와 전국일주를 막 시작한 때였다며주변에 이들을 두고 있어 통제불능의 이상한 선거전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