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측 알림 메일에 모금 링크, 조용하지만 신속한 지지층 결집, 모금촉진
해리스측 후보경호 강화 촉구하면서도 자작냄새도 흘려, 바람몰이 더 박차
대선을 50일 앞두고 두달만에 두번째로 발생한 암살시도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측은 1차때보다는 조용하게 지지결집과 모금촉진 전략을 즉각 가동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측은 토론승리로 잡은 계기와 바람을 확산시켜 광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두번째 암살시도로 50일 밖에 남지 않은 백악관행 레이스가
또 출렁일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측은 두달전 펜실베니아 버틀러에서 벌어진 1차 암살시도때 보다는 조용하지 만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측은 “우리에게는 후보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캠페인 스탭들이 보다 경계태세를 강화해 줄것을 요청해 반트럼프 진영에서 흘러나오는 조작의 냄새, 자작극 아니냐는 의혹을 사전 차단하고 나섰다
트럼프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NOT FEAR(두려워 말라) 라는 이메일 알림에서 “이 세상에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막으려는 사람들이 있으나 나는 여러분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 알림을 비롯해 모든 고지문이 선거자금 모금 사이트로 연결돼 있다
트럼프 후보측은 1차 때보다는 조용하지만 매우 신속하게 이번 2차 암살시도를 계기로 지지층을 결집하
고 선거자금 모금을 촉진하려는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해석했다
트럼프 후보측은 위험한 암살위기 모면을 계기로 결집과 모금,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만들려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적어도 트럼프 후보가 토론과 유세에서 이민자 혐오발언을 해서 폭파 위협까지 초래하는 후폭풍을 일으
켰고 지나친 음모론에 빠졌다는 지적을 내부로부터도 받아 역풍을 맞고 있었는데 최악의 경우는 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공화당 인사들은 민주당측에서 트럼프 후보를 민주주의 위협이라고 과도하게 공격하고 있어
암살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일수 있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에서 트럼프에 대한 경호를 고의적으로
느슨하게 만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맞서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민주당측은 후보에 대한 경호를 대폭 강화하자는 제안을 해놓고 있는데
후보안전에 관해선 비난전을 자제하고 초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측은 토론승리후 트럼프 후보의 이민자 혐오발언과 지나친 음모론 등으로 수세로 몰아넣고
기세를 올리던 분위기가 두번째 암살기도로 식어버리지 않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
해리스 측은 1차 때와는 달리 트럼프 후보가 암살기도로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고 두번째 미수사건이라
는 점에서 분위기를 180도 바꿔 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훈풍과 순풍을 광풍으로 몰아치게 하는데 총력
전을 펼 채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측 일각에서는 이번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 공프장에서의 2차 암살시도는 코너에 몰리던 분위기
를 반전시키기 위해 무언가 조작의 냄새,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은근히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