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 경제물가 등 속임수 숫자게임, 실상 보고 판단
대선후보 토론, 유세, 선거광고전에서 과장, 허위 주장도 불사
FUZZY MATH (속임수 숫자게임)
분야 | 후보 주장 | 실상 |
생필품 물가 | 트럼프 3년반동안 50%이상 폭등 | 바이든-해리스 3년반동안 CPI 누적 19.4% 인상 |
경제 일자리 | 트럼프 예전이 지금보다 경제 더 낫다 | 일자리 트럼프 3년 670만개창출 팬더믹으로 초토화 270만 감소로 우울한 기록 |
경제 일자리 | 해리스 취임이래 1590만개 일자리 창출 | 팬더믹 구호패키지 5조달러투입 효과로 순수한 호황 주장에 무리 |
성장률 증시 | 트럼프 해리스 성과 큰 차이없어 언급자체 | 성장률 트럼프 3년 연평균 2.7% 현행정부 3년 연평균 3.2% 주가상승폭 트럼프 16.3% 바이든 12.3% |
대통령 후보들을 포함해 워싱턴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을 속이기 위한 과장 또는 허위 숫자 게임을 벌이고
있어 경제물가 등과 관련한 실상을 미리 파악하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대 트럼프의 첫 토론대결에서도 경제와 생활물가, 국경통제 등을 놓고 퍼지 매스라는 숫자게임을
벌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미국민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와 생활물가 이고 그 다음으로 국경과 이민, 낙태 등의 순이므로 해리스 후보나 트럼프 후보는 이른바 퍼지 매스로 불리는 속임수 숫자게임도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퍼지 매스는 경제나 물가, 정부 지출, 적자, 국경 통제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를 사용하며 상대방에게
불리하도록 과장하거나 허위주장으로 유권자들을 속이려는 속임수 숫자게임을 말하고 있다
첫째 미국 유권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생활물가를 놓고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시절 3년반 동안 생필품 물가가 50%이상씩 폭등했다고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현 행정부의 3년반 동안 CPI 소비자 물가는 트럼프 주장보다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19.4% 오른 것 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후보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2022년 6월 9.1%까지 치솟았다가 올 7월 현재는 2.9%로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진정시켰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자신의 부통령 취임시에는 CPI가 1.4% 였기 때문에 아직도 두배나 높은 데 이를 잘 언급하지 않고 있다
둘째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첫임기때가 훨씬 경제가 좋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경제성적에선 해리스-바이든 행정부 보다 특별히 앞서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는 2017년부터 2020년 2월까지는 670만개나 일자리를 늘렸으나 2020년 3월 팬더믹이 발생 해 수백만 일자리가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이를 반영하면 270만개나 줄어든 우울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3년반동안 무려 1590만개나 늘렸다며 팬더믹 탈출 경제회복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는 팬더믹 초기 한꺼번에 14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실업률이 사상최고인 14.8%까지 치솟 은 초유의 사태에서 5조달러 이상 퍼부은 덕분에 대거 회복된 게 주요인이어서 일자리 호황을 주장하기에는 다소 무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셋째 두행정부에 걸쳐 있는 팬더믹 초기를 제외하고 각 3년간의 경제성적만 비교해 보면 트럼프 첫임기 3년간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7%로 바이든-해리스 3년간의 3.4%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P 500 지수의 주가 상승률은 트럼프 3년간 연평균 16.3%나 올랐던 데 비해 현행정부 3년간은 12.3%로 예전이 더 나았던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