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룸버그 뉴스 경합지 조자 애리조나만 동률, 6곳은 해리스 역전
레드월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2포인트차, 블루월들 3~6포인트차
유권자들이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다는 노동절 표심에서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7대 경합지들 중에
6곳이나 역전하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 마다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으나 아직은 2내지 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내 접전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선거에서는 9월초 노동절에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다고 해서 노동절 표심이 11월 초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는 전형적인 관측이 있다
대통령 후보가 된지 한달 보름, 전당대회를 가진지 열흘밖에 되지 않은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게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으며 열광적인 지지를 끌어 모으고 있다
열정의 파고를 타고 민주진영을 결집시키는 것은 물론 떠나갔던 젊은층, 흑인과 히스패닉, 여성, 무당파 들까지 대거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
그 덕분에 노동절 표심에서 해리스 후보는 백악관 주인을 판가름할 7대 경합지들 중에서 6곳에서 역전
시켜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뉴스와 모닝 컨설트가 공동 조사한 노동절 직전의 경합지 여론조사 결과 7대 경합지 전체에서
해리스 후보는 49대 47%로 트럼프 후보를 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선벨트 레드월 중에서 애리조나에서만 48대 48% 동률이 나왔다
선벨트 레드월로 꼽혀온 16명씩이나 걸린 조지아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 후보가 49대 47% 각 2포인트 차이로 역전시켰다
서부 네바다에선 49대 45%로 4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해리스 후보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러스트 벨트 블루월 3곳 중에서 19명이나 걸린 최대 표밭 펜실베니아에서 역전하며 51대 47%로 4포인트 우세를 보였다
15명이 걸린 미시건에선 해리스 후보가 49대 46%로 3포인트 우세했다
10명의 위스컨신에선 52대 44%로 가장 많은 6포인트 차이의 우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마다 엎치락 뒤치락 하거나 격차가 거의 없는 접전 양상이 계속 되고 있으나 아직 해리스 후보의 기세가 민주진영의 열정의 파고를 타고 있는 것으로 미 여론조사 기관들은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는데 열정을 갖고 있다는 민주당원들은 78%까지 올라가 바이든 때인 3월의 55% 보다 23포인트나 급등했다
이에비해 열정을 갖고 있다는 공화당원들은 3월 59%에서 현재는 64%로 고작 5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치 면서 민주당원들의 열정에 비해 14포인트나 뒤지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바이든 시절 떠나갔던 젊은 층과 여성, 흑인과 히스패닉 표를 거의 다시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후보의 흑인 지지율은 83%로 회복돼 바이든 시절의 68% 보다 15포인트나 끌어올렸다
해리스 후보의 여성 지지율은 9포인트, 히스패닉들의 지지율은 6포인트 트럼프 후보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