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국경제 ‘물가는 잡히는데 불경기 문턱, 커지는 일자리 불안’

소비자 물가 지난해 6월 9.1%, 11월에는 7.1%, 2023년말에는 3.1% 예상

연속금리인상 여파로 성장제자리 불가피 불경기 문턱, 실업률 급등 우려

2023년 새해 미국경제는 40년만에 덮쳤던 인플레이션, 물가급등을 잡아가고 있으나 그 대가로 고물가, 고금리 고통속에 불경기 문턱에 서고 있다

여기에 연준의 다음 타겟이 되어 있는 고용시장이 급속 냉각되고 실업률이 급등하면 가볍고 짧은 불경기로 넘어갈 수 있는 소프트 랜딩에 실패하고 마이너스 1%이상의 경기후퇴와 5%대의 실업률 급등으로 심각한 침체로 추락할 위험에 내몰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23년 새해 미국경제는 물가는 잡히고 있는데 불경기 문턱에 서 있으며 커지는 일자리 불안에 따라  자칫 심각한 경기침체로 미끌어질수도 있고 가볍고도 짧은 불경기로 버틸수도 있는 한해를 겪을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첫째 물가는 아직도 건전한 물가인상률 2%로 안정시키기 까지는 2024년말까지 2년 더 걸려 먼 길을 가야 할 게 분명하지만 연준의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으로 지난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매달 눈에 띠게 냉각되고 있다.

미국의 물가는 11월에 CPI 소비자 물가는 7.1%,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로는 5.5%까지

내려가 있고 앞으로도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연준이 예고한 PCE 물가는 2023년말 3.1%, 2024년말에 2.5%로 연준목표 2%를 훨씬 웃돌고 2025년말에나 2.1%로 근접할 것으로 나타나 물가잡기에는 적어도 2년이상 더 걸릴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둘째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돈을 덜 빌리고 덜 쓰게 만듬으로써 수요를 냉각시켜 물가를 잡으려 하다 보니 필연적으로 경기는 급속 냉각되고 있어 불경기 문턱에 와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주택시장부터 급속 냉각됐고 미국민들의 소비지출도 마이너스만 겨우 면하고 있다.

미국민들이 내집을 마련할 때 80%나 융자받고 있는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2022년 1월 3%에서  10월에는

7%를 넘었고 연말에는 6%대 중반을 기록하며 여전히 2배이상 급등해 있어 주택거래가 얼어붙었다.

10개월 연속 주택거래가 냉각되다보니 20대 도시들의 집값도 넉달 연속 매달 하락하고 있다

셋째 미국경제가 2023년 과연 불경기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버틸 것인지, 불경기를 피하지 못할 경우

2008년 대불경기 때와 같은 혹독한 침체인 하드랜딩일지, 아니면 가볍고도 짧게 넘길 수 있는 소프트 랜딩일지가 시선이 집중돼 있다

새해 미국경제가 불경기 문턱에서 미끄러질지, 아니면 버틸지는 미국민 일자리가 어떻게 될지에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민들은 2023년 새해 연준의 다음 물가잡기 타겟인 고용시장을 더욱 냉각시키려 하고 있어 실업률이 급등하게 돼 일자리가 갑자기 불안해 질 것으로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연준은 미국실업률이 현재 3.7%에서 2023년말에는 4.6%로 급등해 실직자들이 160만명이나 늘어나 750만 실직자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경고해 놓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민간경제분석기관들은 5.5%까지  치솟아 실직자들이 300만명이상 급증해 1000만

실직자 시대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더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자리를 잃으면 돈을 벌어 쓸수 없기 때문에 소비지출이 급감하고 이는 불경기로 추락하는 악순환을 불러올 게 분명하기 때문에 미국민들의 2023년 불경기 공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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