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선택의 날 ‘투표열기, 초박빙, 수일걸릴 승자, 대혼돈 우려’

조기투표 근 1억명, 당일 6천만명 더 투표’ 역대 최고치 예상

경합지들 초박빙, 펜실베니아 등 개표에 수일, 오늘밤 승자 안나올수도

2020 미국선택의 날에 근 1억명이 이미 투표를 마친데 이어 당일 6000만명이 더 투표소에 직접 나와 한표를 행사하고 있어 어느때 보다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선거에선 뜨거운 투표열기와 초박빙 접전, 개표에 시간이 걸려 오늘밤 승자가 나오지 못할 가능성 등 숫한 기록을 쏟아내면서 개표이후의 대혼돈과 소송, 폭력사태까지 우려되는 초긴장 사태에 빠져 있다

차기 미국대통령과 상원의원 35명, 하원의원 435명을 새로 뽑는 2020 대선과 총선 투표가 오늘 새벽 6시나 7시부터 미 전역에서 시차를 두고 시작돼 저녁 6시나 7시, 늦으면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선거에서는 선거전야까지 무려 9890만명이나 조기 직접 투표와 부재자 투표로 사전에 투표를 마친 투표열기를 보였고 선거당일인 오늘 하루에도 6000만명이나 더 몰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표권이 있는 2억 5500만명 중에 1억 6000만명이 투표한다면 62.7%의 높은 투표율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2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제는 트럼프 시대를 끝내고 짐싸서 집으로 돌려 보낼 때”라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민 56%나 4년전 오바마-바이든 때 보다 생활이 나아진 것으로 대답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이후 경제를 회복시킬 자신에게 4년더 맡겨줄 것을 호소했다

전통적으로 자정에 투표하는 뉴햄프셔주의 두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에선 바이든 후보가 5대 0으로 이긴 반면 밀스필드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16대 5로 승리해 두곳 합해 트럼프 16, 바이든 5표를 차지 했다

뜨거운 투표열기 뿐만 아니라 백악관 주인을 가릴 6대 경합지들인 선벨트 지역의 플로리다, 조지아,노스 캐롤라이나, 그리고 러스트 벨트 지역의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서부 애리조나에선 동률또는 1~2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저녁 7시부터 가장 먼저 개표하는 최대 표밭 플로리다와 7시 30분에 시작하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사전투표까지 포함해 신속 개표키로 해서 어느쪽으로 승부가 기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에 차기 백악관이 될 승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초박빙 접전으로 개표완료때까지 승자선언이 어려울 것이고 트럼프의 연승행진이 이어지면 복잡한 상황 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후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니아의 개표결과가 결정적인데 240만 우편 투표를 개표하는데 수일이 걸리고 각종 소송까지 제기돼 있어 오늘 밤 승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2020 미국의 선택에서는 양측 지지자들간 곳곳에서 충돌하고 이미 230건이상 제기된 법적 소송전이 가열되며 폭력사태까지 빚어지고 대혼돈에 빠질 우려와 긴장이 팽배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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