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선택의 날 밝았다 ‘투표 돌입’

 

8일 밤늦게 당선자 윤곽 예상

미 주요 언론들 힐러리 클린턴 유리 전망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최초 여성대통령 탄생이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아웃사이더 입성이냐를 판가름 하는 2016 선택의 날에 미 전역에서 일제히 투표에 돌입했다

 

전통적인 뉴햄프셔 딕스빌 노치의 자정투표에서 클린턴 후보가 4대 2로 트럼프 후보를 누른 가운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의 개표가 진행된후 2~3시간이 지난 오늘 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16 미국의 선택, 결전의 날이 밝아오자 오늘 이른 아침부터 전역에서 1억 5000만 등록 유권자들의 대다수가 투표장에 나와 역사적인 한표씩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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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자정에 투표를 실시한 뉴햄프셔주 북부 시골마을 딕스빌 노치에선 8명중에서  클린턴 4표,  트럼프 2표, 존슨 1표와 미트 롬니 1표가 나와 클린턴 후보가 상징적인 승리를 거뒀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중에 누가 승자가 되더라도 미국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이나 최고령 아웃사이더의 백악관입성이라는 새역사를 쓰게 된다

 

박빙 접전지로 남아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 후보가 유세를 마치고 마지막 유세지 미시간으로 떠난후에 클린턴 후보가 레이디 가가와 함께 나타나 자정유세를 갖는등 막판까지 치열한 격전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는 핵심 경합지들에서 개표를 시작한지 2시간후인 이르면 동부시각  밤 10시를 넘기면서 승자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합지들 가운데 동부시각 저녁 7시에 가장 먼저 투표를 마감하는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7시 30분에 종료되는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의 개표 추세를 보면 위너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동부시각 저녁 8시에는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의 투표가 마감되는데 클린턴 우세지역으로 꼽혀온 이곳에서 과연 트럼프 후보의 숨은 표들이 나올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의 최종 판세분석에서는 거의 모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ABC 뉴스는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 박빙지역을 제외하고도 클린턴 후보가 선거인단 278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긴 반면 트럼프 후보는 204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NBC 뉴스도 클린턴 후보가 274명을 확보해 경합지를 빼고도 이길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NN 방송은 클린턴 후보가 268명으로 당선에 필요한 270명에 고작 2명 모자라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네바다,뉴햄프셔등 경합지 4곳중에서 아무곳이나 한곳만 승리해도 당선되는 반면 트럼프 후보는 모두 석권해야 270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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