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현금지원 1차때와 동일, PPP와 실업수당은 3분의 1로 축소

존 쑨 공화상원의원총회 의장 “신속 현금지급위해선 1차때와 같아야”

PPP 예산 1000억달러, 연방실업수당 주당 200달러로 1차때의 3분의 1

8월말이면 입금될 2차 현금지원은 1차때와 같이 연조정소득 7만 5000달러이하이면 미국민 1인당 1200달러씩 받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반면 중소업체들의 종업원 급여 무상지원인 PPP 프로그램과 연방실업수당은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가 민주당과의 협상에 앞서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에 담을 세부안을 확정 해 나가고 있으나 민주당안에는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가 조율한 세부안을 보면 2차 현금지원은 한때 거론했던 상한선 낮추 기를 사실상 포기하고 1차 때와 거의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는 반면 중소업체들에 대한 PPP 프로그램 예산은 1000억달러대로 대폭 줄이고 연방실업수당도 주당 200달러로 감액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민들이 가장 고대하고 있는 2차 현금지원은 1차때와 거의 같게 시행될 것 으로 보인다

공화당 상원의 서열 3위인 존 쑨 상원의원총회 의장은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선 1차때와 같은 방법 으로 2차 경기부양 체크를 보내는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가 한때 언급했던 연소득 4만 달러이하만 지급할 경우 중산층 2~3000만명 이 제외돼 큰 불만을 초래하는데다가 IRS의 데이터를 전면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1차 때와 같이 지급하 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럴 경우 연조정소득이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달러이하 이면 1인당 1200달러, 부부 2400 달러씩 8월말부터 9월초 사이에 자동입금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1차 때 제외됐던 17세이상 24세 사이의 자녀를 포함해 모든 부양자녀들에게도 1인당 1200달러 씩 지급하자는 민주당안이 최종 채택될지는 앞으로의 양당 협상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비해 중소업체들이 종업원 급여를 지급하도록 무상지원하는 PPP 프로그램은 2차 예산으로 1000억 달러를 배정하려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1차때에는 3500억달러를 배정했다가 조기 소진되는 바람에 6700억달러로 증액했으나 1340억달러를  사용하지 못해 남았기 때문에 전체 규모를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럴 경우 PPP 신청자격을 강화해 종업원 500인 이하를 300인 이하로 축소하고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상황을 입증토록 요구하는 방법으로 지원대상을 줄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말 끝나는 연방실업수당 주당 600달러는 공화당 상원이 200~400달러, 백악관은 175달러를 제시해 최소 200달러, 많아야 400달러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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